메뉴 건너뛰기

close

지난 7월 20일 오후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이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1.7.31
▲ 청해부대 장병 귀환 지난 7월 20일 오후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이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1.7.31
ⓒ 국방일보 제공

관련사진보기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확진자 전원이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4일 출입 기자단과의 설명회에서 "청해부대 관련 확진자는 총 272명으로, 이 가운데 64명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분석했는데 모두 델타 변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델타 변이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나머지 확진자 모두 노출력이나 상황, 역학적 특성 등을 고려했을 때 델타 변이(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델타 변이에 준해서 관리 중"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다만 전체적으로 확진자 272명 가운데 위중증 상태에 있는 사례는 아직 없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던 청해부대는 전체 부대원 301명 가운데 90.4%인 272명이 확진된 바 있다.

부대원들은 지난달 20일 군 수송기를 타고 조기 귀국한 뒤 군 병원과 민간 병원, 민간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나눠 치료를 받아왔다. 현재는 국군수도병원(1명)과 국군대전병원(3명) 등 4명만 격리 중이다.

박 팀장은 아직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와 관련해선 "위중증 상태가 진행되거나 특이사항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증상이 남은 부분이 있어서 그것까지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델타 변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