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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선인지구 토지이용계획.(사진=사천시)
 사천선인지구 토지이용계획.(사진=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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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현 시세 비해 보상가 낮아…집회 검토"
"2022년 착공 2025년 완공 목표로 사업일정 추진"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일부터 경남 사천시 사천선인지구 공공주택조성사업 편입부지 지주들 대상으로 보상 절차에 들어간다. LH는 토지보상 협의를 위해 각 지주들에게 7월 30일부터 안내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상당수 지주들은 "현재 시세에 비해 보상가가 터무니 없이 낮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주민대책위 차원의 항의집회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천선인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사천시 사천읍 평화리·선인리와 정동면 고읍리·화암리 일대(52만6678㎡)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포함해 4700세대가 들어설 수 있는 택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기존 사천읍 시가지와 차별되는 양질의 주거환경이 갖춰질 전망이다. 처음 계획 당시 2022년 준공이 목표였으나 여러 사정으로 사업 진행이 다소 늦어졌다. 

LH는 감정평가법인 3곳의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토지보상가격을 정했다. 세부 토지의 보상가에 대해선, "개인정보 등을 이유로 개별 정보는 알려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LH는 우선 현재 보상가에 응할 수 있는 지주들을 대상으로 보상업무를 시작하고, 응하지 않은 지주들의 이의제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토지수용 절차 등을 밟을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저희 공사와 지자체, 주민이 추천한 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토지보상가를 전해 통보했다"며 "보상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5월쯤에는 착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한 지주들과도 협의를 하겠다. 이 사업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밝혔다. 

반면, 사천선인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주민대책위원회 강재중 위원장은 "앞서 LH는 '2021년 6월 현 시가 기준으로 감정하여 보상한다'고 약속을 했는데, 실제 지주들이 평가 금액을 받아보고 놀랐다. 우리들을 우롱한 것"이라며 "현재 시세에 못 미치는 과거 2016년 기준으로 평가를 한 것 같다. 지주들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집회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 지주는 "도로와 인접한 부지는 과거에 비해 현 시세가 많이 올랐다. 현 시세를 100이라고 했을 때 보상가는 20~30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사천읍 전체 땅값이 크게 상승해 있다. 순순히 땅을 내놓을 수 없다. 이의제기를 하고, 보상가 재산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많은 지주들이 화가 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선인 공공주택지구는 사천터미널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천공항, 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과 가까워 교통망이 편리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 1,2일반산업단지와 가까운 장점이 있다. 현재 진주와 사천에는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LH는 선인지구에 육아·보육 등 신혼부부 수요를 반영한 신혼희망타운(751세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행복주택(797세대), 무주택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국민임대(288세대) 등 공동·단독주택 4700세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공원 등 공공시설과 상업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LH는 2025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 일정을 계획했으나, 사업 진행사항에 따라 실 입주 시기는 일부 변경될 수 있다.  

토지보상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LH 택지보상정보 누리집(bosang.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LH경남지역본부 진주사천사업단(055-795-1205, 1208)으로 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태그:#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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