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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전 의원. 사진은 지난 7월 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 빈소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
 김진태 전 의원. 사진은 지난 7월 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 빈소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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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3일 대표실 산하 대선후보 검증단장으로 김진태 전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마산 어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무래도 검증을 위해서는 법조 경력이 있는 분이 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있었고, 많은 분들이 김 전 의원을 추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강경보수 인사로 꼽힌다. 이른바 극우 세력이 주축이 된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고 5·18 망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를 겨냥한 저격수로서 인사청문위원으로 활동,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사건의 뒤를 봐준 의혹 등을 거론하며 검증의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 대표는 경선 준비위원회 검증소위와 후보 검증단의 역할이 중첩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 대표) 직속으로 둔다는 건 독립적 기구가 된다는 것이지 제가 제어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내에 검찰 등의 수사경력을 가지신 분들이 대부분 특정 캠프에서 활동하고 계신다"며 "현역 중에서는 모시기 어려워 전직 의원으로 범위를 확대해 찾는 과정 중"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연일 '합당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당을 향해서는 안철수 대표가 직접 의사를 밝히라고 거듭 촉구하면서 "국민의당의 당헌·당규를 바꿔서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얘기인지, 단일화를 또 상정하고 출마하겠다는 의지인지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고 했다,

여권과 비교해 낮게 나타나고 있는 여성 지지율에 대해서는 "남성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젠더적 관점으로 보는 분들이 있다"며 "지금까지 당에서 낸 입장이나 정책 중에 젠더 편향적인 게 없기 때문에 또 다른 변화를 가질 부분이 적기는 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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