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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허태정 대전시장이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3일 오전 허태정 대전시장이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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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은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 대응을 하고 있을 정도로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방역을 호소했다.

허태정 시장은 3일 온라인을 통해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도 좀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

4단계 시행 첫날인 지난 7월 27일 75명의 확진가 발생한데 이어 28일 69명, 29일 85명, 30일 86명, 31일 69명, 8월 1일 64명, 2일 71명 등 지난 엿새 동안 하루 평균 7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대전시는 보다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버스와 지하철의 심야 운행을 감축해 야간이동을 억제하고 20~30대 청년층의 유전자증폭(PCR) 진단 검사를 권고했다.

이날 허 시장은 "그동안 의료진의 헌신과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에 힘입어 지난 6월까지 안정적으로 관리됐지만, 7월 한 달간 전체 확진자의 37%에 해당하는 159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매우 위중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20~30대 활동량이 많은 청년층의 확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N차 감염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일상생활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기에 감염 확산 차단인 참여 방역이 가장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7월 확진자 중 변이 표본 검사를 한 결과, 100명 중 88명이 델타 변이바이러스로 확인됐다"며 "델타의 강한 전염력으로 가족이나 직장, 학원 등 일상생활에서 집단감염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허 시장은 "20~30대 청년층은 선별검사소에서 PCR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며 "청년층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방역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또 시민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오후 10시 이후에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50% 감축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은 야간 이동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간 동안 유지한다.

이와 관련 허 시장은 "당분간 필수적인 영업활동 이외에는 이동을 최소한으로 유지해 달라"며 "사적 만남이나 여행, 타지역 교류를 자제해주시고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대전시 방역당국은 한 달간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시민 협조를 받아 코로나를 극복하고 확진자 수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인 30명 이내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24시간 이내 역학조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역학조사 24시간 해결 100인 기동대'를 편성·운영하고 5개 자치구와 경찰청, 교육청과 고위험시설, 다중집합장소 등에 대한 합동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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