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관련사진보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취소를 요구한 데 대해 2일 "(한미 훈련은) 전작권 회수를 위해 필수적인 훈련"이라며 "이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한미합동훈련은 김여정 부부장의 말대로 '적대적 훈련'이 아니라, 평화 유지를 위한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이번 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대체 실시할 예정"이라며 "대규모 기동 훈련은 이미 안하고 있고, (훈련은) 코로나 상황과 한반도 프로세스에 맞게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최근 통신연락선이 1년여 만에 복원되는 등 남북 대화가 재개되는 분위기에 대해 "내일(3일)부터 열리는 화상 아시안 장관 회의에서도 소통이 있기를 바란다"면서도 "남북정상회담의 성급한 기대는 금물"이라고 했다.

송 대표는 "남북 직통 연락선이 일년 만에 복원된 것은 지난 4.27 기념일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의 친서 소통의 결과"라며 "말이 앞서기보단 작은 것부터 신뢰를 쌓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관련 기사: 14개월 만에 통신선 복원한 남북 "관계 개선·발전" http://omn.kr/1ulmt).

태그:#송영길, #김여정, #북한, #남북, #남북정상회담
댓글1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