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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대규모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지역도 확대되고 있다.

경남에서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총 확진자 2032명(지역 1973명, 해외 59명)이 발생했다. 7월 중·하순에 매일 적게는 79명부터 많게는 119명 사이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에서 7월에 발생한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7월까지 7240명)의 28%가량이다.

창원과 김해·함안 등지에서 유흥주점과 음식점, 부품공장, 제조업 사업장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기존 발생한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동선 등 접촉자들이 많았다.

8월에도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경남에서는 1일 하루 동안 전체 84명(경남 7245~7328번)이 발생했다.

이들은 '기존 지역 확진자 접촉'과 부산 등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에다 '창원 제조업 사업장'과 '김해 유흥주점' 관련 등 확진자들이다.

경남도는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5시에 확진자 현황을 발표하고 있는데, 1일 오후 5시부터 2일 오전 10시 사이 신규 확진자 16명(경남 7313~7328번)이 발생했다.

이들은 창원 1명과 김해 15명이고, 감염경로는 ▲ 김해 유흥주점(2) 관련 2명 ▲ 도내 확진자 접촉 12명 ▲ 타 지역 확진자 접촉 1명 ▲ 조사중 1명이다.

'김해 유흥주점(2)' 관련해 2명이 추가돼 전체 확진자는 236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경남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입원 1083명, 퇴원 6223명, 사망 1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7325명이고, 자가격리자는 7300명이 넘는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경남에서는 김해, 함양에 이어 2일부터 함안도 2일부터 8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됐고, 창원·진주 등 나머지 지역은 3단계다.

함양은 당초 24시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서 오후 6시 이전까지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이고 오후 6시 이후부터는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로 변경 시행되고 있다.

김해시는 부산·양산지역 콜라텍·무도장의 집합금지 조치에 의한 풍선효과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8일까지 콜라텍·무도장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창원 팔용동 미관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창원 팔용동 미관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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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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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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