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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전격 입당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 당사를 방문,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에게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 당사를 방문,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에게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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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30일 오후 3시 41분]

"저는 오늘 국민의힘에 당원으로서 입당하고자 한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전 검찰총장)가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윤석열 예비후보는 30일 오후 1시 50분께,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 등이 꽃다발과 함께 그를 맞았다.

윤석열 후보는 "저는 오늘 국민의힘 당에 당원으로서 입당을 하고자 당사를 찾았다"라며 "대외협력위원장을 비롯해 여러 위원장들과 당 관계자분들께서 기쁜 마음으로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를 시작하고 한 달이 지났지만, 오랫동안 생각을 해봤다"라며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입당을 해서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해 가는 것이 도리"라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윤 후보는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의힘 당이 국민들로부터 더 넓고 보편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 오늘 입당 결정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결심한 지 몇 시간 안 돼... 외연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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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저는 처음부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주축이 돼서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리고 초기 경선부터 참여하는 것이 공정하고 맞는 것이라 생각해왔다"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사실은 좀 더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을 당적 없이 경청하는 시간을 좀 더 갖고 싶었다"라면서도 "불확실성을 없애고, 나중에 하는 (경선) 참여가 아니고 초기부터 가야겠다는 생각을 국민들께 빨리 알려드리고, 당적을 가진 신분으로도 국민의힘에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분들의 넓은 성원과 지지를 받기 위해서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8월까지 굳이 (입당을) 끄는 것 보다, 내주부터 휴가도 시작되고..."라고도 덧붙였다.

특히 "어쨌든 야권이 하나가 돼야 하고, 저 자신이 국민의힘의 초기 경선부터 참여하는 게 공정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늘 공정과 상식을 주장하면서 다른 대안을 생각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는 "입당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계속 가지고 가는 것이 오히려 제가 정권교체와 이런 정치활동을 해나가는 데 국민들께도 입장을 분명하게 하지 않음으로써 많은 혼선과 누를 끼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라며 "결심한 지 얼마 안 된다. 몇 시간 안 된다"라고도 말했다.

국민의힘 입당이 '외연 확장'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궁극적으로 본선에 나간다고 하면 국민의힘의 2번을 달고 나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오래 전부터 드렸다"라며 "외연 확장이라는 건 언제까지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어차피 제가 국민의힘에 입당을 한다고 해서 더 넓은 국민의 지지를 받기 위해 노력을 안 할 게 아니기 때문에 어차피 마찬가지"라며 "좀 더 효율적으로 열심히 일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계속 질문하는 입당 시기와 여부, 이런 것에 대해 논란을 종식시키고 본격적으로 더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 같다"라고도 부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정권교체의 플랫폼이 돼야 하고, 또 국민의힘에 대해 아직 미덥지 못하게 생각하는 국민들도 계시는데, 당원이 됐으니 저 스스로도 당의 외연을 넓히고 또 종전에 해왔던 것 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아내기 위해서 변해야 할 건 좀 변하고 이렇게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제가 입당해서 섭섭하고 서운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단 당적을 가지고 노력을 더 하겠다"라며 "그 분들도 정권교체를 바라는 분들이고, 결국 방법론, 시기의 차이라고 본다. 정권교체라는 우리의 큰 과업을 해 나가는 데 함께 손을 잡고 같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반복했다.

이미 '윤석열계' 형성... 한나라·새누리당 시절 계파 정치 부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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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는 8월 30일과 31일 양일간 후보 등록을 받고, 9월 15일까지 1차 예비경선(8명), 10월 1일까지 2차 예비경선(4명)을 치를 전망이다. 이어 11월 9일에 최종적으로 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후보를 지명한다는 계획이다. 당 경선준비위원회는 첫 관문인 1차 예비경선은 100% 비율의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치르기로 했다. 이를 두고 일부 후보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의 전격적인 조기 입당으로 잠잠했던 당내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계파의 구심점이었던 전직 대통령들이 모두 수감되고, 지난 총선에서 초선이 대거 약진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국민의힘 내에는 기존 계파색이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옅어졌다는 평가가 다수였다.

그러나 윤석열이라는 강력한 구심점이 생기면서 벌써부터 '친윤'대 '반윤'이라는 구도가 확립되고 있다. 앞서 정진석·권성동·장제원 등 국민의힘 현역의원 40명이 윤석열 후보를 포함한 당 밖 주자들의 입당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관련 기사: 국민의힘 의원 40명 "윤석열, 빠른 입당 촉구... 오면 보호" http://omn.kr/1ul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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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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