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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모습
 가로림만 모습
ⓒ 권경숙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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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것과 관련해 환경단체는 "갯벌 보호 노력의 성과임이 분명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다"고 논평했다. 그러면서 "유네스코의 권고를 따라 서해안 가로림만과 한강하구를 자연유산에 포함시켜 개발 압력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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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반도에 위치한 가로림만은 최근 해양 정원이 추진되고 있다. 가로림만은 점박이 물범의 서식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아래 위원회)는 28일 논평을 통해 "1980년대 이후 갯벌의 가치가 재조명돼 매립의 대상에서 보존의 대상으로 전환되기 까지 수많은 학자와 시민단체의 노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서해안 갯벌의 유네스코 등재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등재 과정에서) 뼈아픈 실책은 우리나라 갯벌이 갖는 탁월한 생태학 및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는 점"이라며 "이는 애초에 신청지역의 크기가 작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등재 신청 과정에서 한강하구와 가로림만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을 지적한 것이다.

실제로 한국이 제출한 한국갯벌 등재신청은 지난 2018년 반려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위원회는 "처음부터 우리나라 갯벌 전체를 대상으로 등재를 신청했다면 반려될 이유도 없었을 것이고, 우리나라 갯벌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에 지정된 5개 갯벌(서천, 고창, 신안, 벌교, 순천만)이 한국의 갯벌을 대표할 수는 없다. 반쪽짜리 세계자연유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위원회는 "유네스코는 이번 등재를 결정하면서 4년 후 2025년까지 한강하구와 가로림만의 넓은 갯벌 등을 세계자연유산에 포함시켜 갯벌 자연유산 구역을 확대하고, 추가적인 개발압력을 막을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화재청은 한국의 갯벌을 대표하는 한강하구와 가로림만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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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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