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다.
밤에는 열대야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다. 26일 오후 상암동 노을공원으로 피서를 하고 왔다. 노을공원에는 넓은 숲속에 정자들이 많다. 자전거를 타고 노을공원의 한 정자에서 휴식을 취한다.
하늘은 파랗고 뭉게 구름이 둥실 떠 있다. 바람은 산들 불고, 연녹색 잔디는 눈을 시원하게 해 준다. 매미 소리를 들으며 작은 책 한 권을 읽고 있으니 부러울 것이 없다. 돌아오는 길, 하늘공원 아래 메타세쿼이아 길도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