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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이 7월 13일 오후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크레인 농성 중인 조경근 현대중공업노조 지부장과 전화 통화를 하며 대승적 차원의 타결을 당부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7월 13일 오후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크레인 농성 중인 조경근 현대중공업노조 지부장과 전화 통화를 하며 대승적 차원의 타결을 당부하고 있다
ⓒ 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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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침체 국면에 빠졌던 국내 조선업계가 근래 들어 전 세계 발주량의 44%를 수주하고, 특히 울산의 주력기업 현대중공업이 올해 목표치를 초과달성하는 등 조선업황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는 지난 2년 간 임단협 협상을 두고 갈등을 빚던 현대중공업 노사가 27개월만에 극적인 협상 타결을 완성하면서 나온 기대감과 맞물려, 울산지역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관련 기사 : 현대중공업 '2년만의 협상 타결'... 울산에 훈풍 불까).

이에 울산시는 조선업황 개선이 지역의 경제부활과 인구 증가의 청신호로 보고 기술인력 양성과 지원 정책 등으로 조선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기회복을 견인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따라서 7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시는 현대중공업 회의실에서 조선업 소재지인 울산 동구와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을 비롯해 사내협력사 연합회와 동반 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울산시와 동구는 조선업 기술연수생 장려금 및 울산 취업․정착을 지원한다. 또한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 등 사내협력사 근무여건 개선 지원도 함께 한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조선업 일자리를 확대한다. 특히 정규직 채용을 확대하고 기숙사 지원 등 복지도 향상할 예정이다.

원청인 대기업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하고 이에 사내협력사 성장지원, 공동근로복지기금 등 복지사업을 확대한다.

또한 최근 빈발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 산업재해 예방강화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긍국적으로 울산시와 동구,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사내협력사 연합회는 골목상권 회복, 울산주거 울산주소 갖기 운동에 함게하면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들은 이같은 '조선업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생태계'가 정착될 때까지 이 협약이 지속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조선업 기술연수생 지원사업의 경우 2022년 12월 31일까지로 하기로 했다.

조선업 동반성장 지원책 어떤 것들이 있나

울산시는 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울산기업 취업 후 울산에 정착까지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이에 월 100만 원 지원의 기술연수생 지원사업과 월 20만 원~최대 200만 원까지 이원하는 청년드림스페이스 사업을 확대한다.

울산시와 동구가 또 협력사 복지사업 강화를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확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신규로 기금을 출연한다.

아울러, 4대 보험료 납부유예 기간 연장, 특별연장근로기간 확대 등 중앙부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지역사회와 공동 대응하며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고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은 "최근 현대중공업의 2년 치 임단협이 타결되고 노사상생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시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으로 울산 조선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이를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발전으로 연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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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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