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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의회 시민모니터링단(단장 이종미)이 의회 모니터링 최종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22일 화성시의회 앞에서 열린 보고회는 기자회견으로 진행됐으며 경과보고, 결과보고서 발표, 우수의정활동상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코로나 방역 4단계에 따라 기자 회견은 1인씩 돌아가며 발표했다. 

결과보고서 발표에 앞서 이종미 단장은 인사말로 "의회모니터링단 활동을 시작으로 지방자치가 활성화되어 분야별로 입법, 사법, 행정에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지역 발전과 민관 협력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우수의정 활동상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모니터링단은 총 7명이 최종 평가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정성과 정량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단원들은 1차 정례회가 열렸던 6월 10일부터 6월 29일까지 2명에서 4명이 오전 오후 조로 나눠 화성시의회 1층 북까페에서 모니터링을 했다. 

모니터링단은 모니터링 결과 이번 시민모니터링단의 활동이 화성시의회와 시민 양쪽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를 주었다고 평가했다. 

방대한 감사 자료를 비교적 성실히 준비하고 행정사무 감사에 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자료에 대한 이해도 수준 이상이었으며, 개선을 위한 대안 제시 역시 많았다고 평했다.

반면 부정적 평가도 있었다. 형식적인 절차와 단순 질의 등의 시간 낭비, 날카로운 지적과 강력한 개선 요구가 부족했다. 또 피감기관 역시 답변 준비 수준이 부족했던 부분도 있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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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단은 화성시의회가 시민의 실제 요구가 무엇인지 현장을 두루 살펴보고 시민의 삶에 필요한 정책과 사업을 제시해주고, 집행부의 사업이 시민을 위해 현실적이고 타당한 것인지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필요하면 강력한 개선 요구와 함께 철저한 감시도 당부했다. 

모니터링 정성 정량평가를 합해서 나온 평가점수에 따라 우수의원 시상도 있었다. 평가지는 참여도, 적극성, 공정성, 피감기관 업무에 대한 이해 등 10개 항목으로 나눠 정량평가를 하고 이어 정성평가 항목으로 나뉘어 있다.

모니터링 단원에게 6회 이상 평가를 받은 의원 중 상위 3위에 오른 송선영(7회 평가, 92점)의원, 엄정룡 의원(8회 평가, 90.9), 김효상 의원(6회 평가, 90.7점)이 우수의정활동상을 받았다. 

상을 받은 엄정룡 시의원과 김효상 시의원은 수상 소감으로 "시민의 애정이 어린 모니터링 평가를 감사히 받겠다"라며 "앞으로 더욱 시민을 대표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의회 시민모니터링단은 8월 중 지자체 예산과 관련한 이론 강의 2회를 이수하고 퍼실리테이션 1강 등을 추가로 이수한 후 11월에 열리는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화성시의회 시민모니터링단은 하반기 화성시의회 모니터링할 적극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는 화성 YMCA, 화성시민신문, 화성노동인권센터에 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화성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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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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