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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송정애 대전경찰청장, 장종태 서구청장(왼쪽 부터)이 19일 오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조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송정애 대전경찰청장, 장종태 서구청장(왼쪽 부터)이 19일 오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조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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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도안동 태권도학원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47명이나 발생하는 등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자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다.

19일 오후 허태정 대전시장은 설동호 대전교육감, 송정애 대전경찰청장, 장종태 서구청장(대전구청장협의회 회장)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22일부터 8월 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지난 주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된 2단계로 조정한 이후 일주일 만에 또 다시 단계 격상을 발표하게 되어 시민여러분께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대전시에서는 지난 1주일간 확진자가 무려 342명이 발생했고,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도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많은 48.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시는 지난 14일부터 거리두기를 강화된 2단계로 격상하고, 시민 및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방역수칙 참여를 독려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확진자 342명 중 21.3%인 73명이 감염원인을 알 수 없는 확진자였고, 무증상 확진자도 28.9%인 99명으로 자신도 감염된 줄도 모르고, 일상 생활 속에서 n차 감염을 확산시키고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울러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우리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어 이 국면을 전환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그리하여 우리 시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대전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으로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22시부터 다음날 05시까지 운영이 금지된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22시부터 다음날 0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은 허용한다. 또한 22시 이후에는 공원·하천 등 야외에서 음주 행위도 할 수 없다.

특히, 사적모임은 직계가족을 포함해 4명까지만 허용된다. 결혼·장례식을 포함한 모든 행사는 49명 이하로 제한되며, 종교시설의 경우 좌석수의 20% 이내,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3/4 내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방역 현장 이행력 강화를 위해 5개 자치구와 경찰청, 교육청 공무원 2000여 명을 특별합동점검반으로 편성해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방역지침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10일간 운영 중단 명령과 재난지원금 지급도 제외한다.

아울러 대전시는 코로나 감염원을 찾기 위해 대전시 보건 직렬 30명의 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역학조사 요원으로 2주일간 투입해 n차 감염원 찾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늘어나는 시민들의 진단 검사 편의를 돕기 위해 야간에 운영 중인 한밭운동장 검사소에 이어 엑스포 검사소도 조명 등의 시설이 완료되는 오는 23부터 21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이날 허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질의에 "그러한 요구가 많아 신중하게 검토했다"며 "기본적으로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수가 4단계의 조건인 59명에 10명 정도 못 미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3단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허 시장은 "이번 조치는 현 상황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더 큰 손해와 피해를 막기 위한 최선의 대책"이라며 "앞으로 2주간의 접촉 자제와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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