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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0일, 63일차를 맞는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금까지의 행진을 통해서 지역적 차이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국민 마음속 저변에 깊이 살아 숨 쉬는 남북철도 잇기 염원을 생생히 확인"하고 있는 참가자들이 국민적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국회 앞 기자회견 열어 63일차를 맞는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적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 국회 앞 기자회견 열어 63일차를 맞는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적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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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참가자들은 "남북정상이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에 합의하고 3년이 지난 지금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는 대결과 분단의 구시대에 막혀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유엔과 미국의 대북 제재와 간섭에 막혀 남북철도 잇기는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 남북철도를 연결해 남북의 철마가 그 위를 힘차게 달리게 하여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의 시대를 선도하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미국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남북대화와 협력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여전히 제재를 고집하고 있고, 문재인 정부는 미국의 제재 해제만 바라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63일차 행진에 앞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 진행한 참가자들
"남북철도 연결 위해 민주당과 송영길 대표가 진취적 역할 해야"


이에 참가자들은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을 때 민주당과 송영길 대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하다"며 "판문점선언, 평양선언 이행과 남북철도 연결은 냉전적 대결 질서가 지배하고 있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현상변경을 통해 70년간의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역동의 통일 조국과 역내 국가들이 공존 상생하는 새로운 동북아 질서를 수립하려는 역사적인 거보로 이 길에 민주당과 송영길 대표가 주역이 되어 진취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전국철도노동조합 박인호 위원장, 전국철도지하철노조협의회 김대훈 상임의장, 평화철도 이장희 공동대표 등이 대표로 발언했다.
 
63일차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 많은 시민들이 행진단을 향해 손 흔들고, 응원을 보냈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합정역 사거리와 홍대입구역에서는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청년 참가자들이 ‘가자 통일로’, ‘경의선 타고’ 율동을 선보였는데 박수를 치며 지켜보는 시민들이 많았다.
▲ 63일차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 많은 시민들이 행진단을 향해 손 흔들고, 응원을 보냈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합정역 사거리와 홍대입구역에서는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청년 참가자들이 ‘가자 통일로’, ‘경의선 타고’ 율동을 선보였는데 박수를 치며 지켜보는 시민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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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에 따르면 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격려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상의 문제를 들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추후 민주당과 송영길 대표에게 서한을 전달한 예정이다.

기자회견 후 참가자들은 국회 앞을 출발하여 서강대교를 지나 홍대입구역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행진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시가행진을 중단하고 주요 거점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하기 전에 진행된 마지막 행진이다.

한편, 이날 현장에 나왔던 영등포경찰서가 참가자들은 향해 '경고방송'을 하는 바람에 행진이 지체되는 일도 있었다. 영등포경찰서는 집회신고서에 따라 9명으로 구성된 모둠 간 간격을 70m씩 띄우라고 요구했지만 집회신고서에는 '70m 간격'이 전혀 명시되지 않았던 것이다.
 
63일차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 많은 시민들이 행진단을 향해 손 흔들고, 응원을 보냈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합정역 사거리와 홍대입구역에서는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청년 참가자들이 ‘가자 통일로’, ‘경의선 타고’ 율동을 선보였는데 박수를 치며 지켜보는 시민들이 많았다.
▲ 63일차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 많은 시민들이 행진단을 향해 손 흔들고, 응원을 보냈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합정역 사거리와 홍대입구역에서는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청년 참가자들이 ‘가자 통일로’, ‘경의선 타고’ 율동을 선보였는데 박수를 치며 지켜보는 시민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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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실무를 담당하는 한 참가자는 "'9명 모둠 간 70미터 간격'은 방역당국의 지침도 아니고, 어떤 법적 근거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간 행진은 명단 작성, 발열체크, 참가자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고, 방역당국과 경찰도 '문제없다'고 평가한 바 있다. 오늘 행진이 지체되고 혼란스럽게 된 것에 대해 영등포서 관계자가 사과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남북철도 침목을 하나하나 놓은 심정으로"
참가자들 이후에도 함께하겠다는 다짐 밝혀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듯 행진단에게 선뜻 다가오는 시민들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그래도 많은 시민들이 행진단을 향해 손 흔들고, 응원을 보냈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합정역 사거리와 홍대입구역에서는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청년 참가자들이 '가자 통일로' '경의선 타고' 율동을 선보였는데 박수를 치며 지켜보는 시민들이 많았다.
 
행진단 향해 손 흔드는 시민들 많은 시민들이 행진단을 향해 손 흔들고, 응원을 보냈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 행진단 향해 손 흔드는 시민들 많은 시민들이 행진단을 향해 손 흔들고, 응원을 보냈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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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가장 먼저 철도노동자들은 행진에 참여하며 느꼈던 벅찬 마음을 공유했다. "직접 기관차를 운전하기도 하고 환경, 매표, 주차업무도 담당하는 철도노동자로서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서울역이 국제역이 되고, 우리의 기차를 타고 시민들이 금강산, 백두산에 관광 가는 날이 오길 꿈꾼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돋보였던 천주교 남자장상수도회 참가자들은 "남북이 갈라진 상황에서 우리는 섬나라에 사는 것과 같다"며 "하루빨리 남북철도가 이이지길 바라며 그 여정에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일지 더욱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독청년의료인회의 참가자는 "나중에 우리 딸에게 이 엄마가 남북철도의 침목 하나를 놓았단다 하고 자랑스럽게 말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늘도 남북철도의 침목을 하나하나 놓는 심정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화번영 디딤돌 남북철도 연결하자" 천주교 남자장상수도회 참가자들은 “남북이 갈라진 상황에서 우리는 섬나라에 사는 것과 같다”며 “하루빨리 남북철도가 이이지길 바라며 그 여정에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일지 더욱 고민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평화번영 디딤돌 남북철도 연결하자" 천주교 남자장상수도회 참가자들은 “남북이 갈라진 상황에서 우리는 섬나라에 사는 것과 같다”며 “하루빨리 남북철도가 이이지길 바라며 그 여정에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일지 더욱 고민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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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여민회 참가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져도 가능한 방법으로 이 운동이 계속되고 좋은 선례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희망래일 참가자들은 "남북철도를 연결해 베이징 올림픽에는 남북공동응원단이 기차타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서울시당의 참가자들도 "행진에 참여한 경험이 정말 소중하다"며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문재인 정부는 지금 당장 판문점선언, 평양선언을 이행해야 한다. 시민이 나서서 현실을 바꾸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지난 4월 27일 부산역을 출발해 이날에 이르기까지 63일간의 행진이 성공적으로 성사시키고, 무엇보다 수많은 국민들의 마음에 평화, 번영, 통일의 철길을 깔 수 있었던 것은 기적 같은 일이라며 "수많은 참가자들의 헌신과 연대 덕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세계의 반을 기찻길따라 여행하자!" 참가자들은 지난 4월 27일 부산역을 출발해 이날에 이르기까지 63일간의 행진이 성공적으로 성사시키고, 무엇보다 수많은 국민들의 마음에 평화, 번영, 통일의 철길을 깔 수 있었던 것은 기적 같은 일이라며 “수많은 참가자들의 헌신과 연대 덕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 "세계의 반을 기찻길따라 여행하자!" 참가자들은 지난 4월 27일 부산역을 출발해 이날에 이르기까지 63일간의 행진이 성공적으로 성사시키고, 무엇보다 수많은 국민들의 마음에 평화, 번영, 통일의 철길을 깔 수 있었던 것은 기적 같은 일이라며 “수많은 참가자들의 헌신과 연대 덕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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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기간 동안 청와대와 미 대사관 등 주요 거점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현재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행진은 잠정 중단하고, 7월 14일부터 7월 25일까지 청와대와 미대사관 등 주요 거점과 기존 행진구간이었던 장소에서 1인 시위, 1인 행진을 하는 것으로 변경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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