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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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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수사자료 유출사건 과정에서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 은 시장 측근이 구속된 가운데 은 시장이 17일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송구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현재까지 정확한 사유를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나 한때 시에 몸담았던 전직 정무직 공무원이 구속된 데 대해 시장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속히 신속하게 규명되기를 바라고 필요하다면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다만 제가 알지 못했던 이번 사안과 관련해 마치 저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처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언론에 당부했다.

지난 16일 수원지법 이기리 영장전담판사는 은 시장의 전 정책보좌관 박아무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발부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뇌물 공여,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은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과정에서 은 시장에게 수사 결과 보고서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 A씨를 기소했다. 이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박씨가 A씨에게 뇌물을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4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박씨를 체포했고, 이날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지난해 3월 정책보좌관 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은 시장의 비서관으로 일하다 사직한 이 아무개씨는 지난 1월 "경찰관이 수사 결과 보고서를 보여주는 대가로 4500억원 규모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추진에 있어 특정 업체를 밀어달란 취지의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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