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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선수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보도하는 NHK 갈무리.
 도쿄올림픽 선수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보도하는 NHK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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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17일 보도했다.

무토 도시로 도쿄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외에서 온 대회 관계자로 선수촌에 투숙하던 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다만 이 확진자가 백신을 접종한 상태였느냐는 질문에는 "관련 정보가 없다"라고 답했다.

앞서 마사 다카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도 "선수촌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며 "선수촌 선별 검진을 통해 감염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확진자의 구체적인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조직위는 확진자가 선수나 코치가 아닌 직원이며, 이 확진자는 곧바로 선수촌을 떠나 지정된 호텔로 이송돼 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코치, 관계자 등이 머물게 되는 선수촌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선수촌에는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최대 1만8천 명이 투숙할 예정이다.

또한 조직위는 이날 하루에만 올림픽 관계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일 확진 사례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직위가 7월 1일부터 매일 발표하고 있는 이 집계에 따르면 업무 위탁 직원 7명, 대회 관계자 6명, 취재진 2명, 외국인 8명 등 이날까지 총 45명의 올림픽 관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간다 선수 실종 사건까지... 시민들 '올림픽 반대' 시위
 
도쿄올림픽 선수촌 주변에서 열린 올림픽 반대 시위를 보도하는 NHK 갈무리.
 도쿄올림픽 선수촌 주변에서 열린 올림픽 반대 시위를 보도하는 NHK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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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는 오는 23일 올림픽을 앞두고 이번 주말에 외국 선수단의 입국이 가장 몰릴 것으로 보고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도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우간다의 역도 선수가 전날인 16일 새벽 돌연 숙소를 떠나 자취를 감추는 등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19일 사전 합숙을 위해 일본에 입국해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에서 머물던 이 선수는 숙소에 '우간다에서의 생활이 어려워 일본에서 일하고 싶다. 자신의 짐은 우간다에 있는 아내에게 보내달라'는 편지를 남기고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선수는 해외에서 입국한 선수단이 의무적으로 매일 제출해야 하는 코로나19 검사 샘플을 제출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시 당국이 경찰과 협력해 전력으로 수색에 임하고 있다"라며 "신속히 소재를 찾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밤 선수촌이 있는 도쿄 하루미 지역에서는 올림픽에 반대하는 일본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모여 올림픽 개최를 중단하라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시위 참가자들은 "올림픽보다 방역이 우선이다", "생명을 지키기 위해 올림픽을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조직위 건물과 선수촌 주변을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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