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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가입을 하고 기사 하나를 송고했다. 기사가 실린 것을 확인하고 다음 기사도 바로 송고를 했다. 처음 기사는 '잉걸'에 채택되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꽤 많이 본 기사가 됐다. 다음 기사도 채택이 될 것인지 궁금해졌다.

기사가 채택이 되면 카톡이 온다고 하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어떻게 되었나 궁금해 몇 번 사이트에 접속해 확인을 했다. 검토 중에 있던 기사가 '버금'으로 채택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몇 건 더 기사를 송고했다.  

총 6건의 기사 중 4건의 기사는 잉걸, 2건은 버금으로 채택이 되었다. 기사를 올리고 채택이 안 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던데 올리는 글마다 모두 기사로 채택이 되는 기쁨을 맛보고 있다.

"이거, 네가 쓴 거니?"

시민기자에 대해 소개한 글을 읽고 나는 시민기자가 되었다. 나의 시민기자 활동 이야기를 블로그와 브런치에 올리자 좋은 정보를 공유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글을 쓰는 친구에게도 시민기자에 대해 알려주었다.

친구도 바로 시민기자에 가입을 했고 글을 송고했는데 잉걸에 채택이 되었다. 모든 사람이 시민기자가 될 수 있으니 누구든 사는이야기가 있다면 기사를 쓸 수 있다. 다들 시민기자에 도전해보기를 바란다. 
 
카톡메시지
▲ 카톡 카톡메시지
ⓒ 정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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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니가 쓴거니?"

오랫동안 연락이 없던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내가 <오마이뉴스>에 올린 글과 함께였다. 우연히 네이버 뉴스를 보다가 기자 이름이 내 이름이어서 혹시, 하고 연락한 것이다.

"너 출세했다. 네이버에 뜨고."

네이버 뉴스에 글이 올라가 출세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오마이뉴스>가 네이버 뉴스에도 올라 오고 있었던 것이다. 

댓글의 무시무시함을 경험했다 

모 연예인이 sns에 올린 자신의 사진이나 글에 대한 비난 댓글을 참지 못해 목숨을 달리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댓글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개인 블로그나 브런치에 올린 글도 댓글이 달린다.

블로그는 서로 이웃들이므로 댓글은 언제나 나를 이해하는 내용들이 올라온다. 브런치도 다음 포털이나 카톡 탭에 노출되지만 댓글은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신문은 다르다. 나를 알지 못하는 무명의 사람들이 제목만 보고 댓글을 달기도 하고, 기사 내용의 한 부분을 보고 댓글을 단다. 그리고 아무 상관 없이 댓글을 단다.

네이버 뉴스에 올라온 글 중 내가 쓴 기사에 꽤 많은 댓글이 달려있었다. 댓글을 확인한 순간 어마 무시한 언어의 폭격을 쏘아대는 독자들의 비난의 글을 보았다. 물론 그 안에는 긍정적인 댓글도 많았다. 블로그나 브런치를 하면서 경험하지 못한 경험이다.

댓글의 무시무시함은 신문에 글을 처음 쓰기 시작한, 마음 약한 한 사람의 사기를 무너뜨릴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러나 이런 비난을 받아낼 수 있다면 글을 계속 써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 댓글들이 상처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댓글을 읽는 재미가 있었다. 그만큼 사람들이 내가 쓴 글을 읽었다는 것이고, 내가 글을 통해 의사 표현을 한 것처럼 댓글로 의사 표시를 해준 것이 고맙기만하다. 단 개인 블로그나 브런치에서 이런 댓글을 본다면 댓글 창을 닫아 둘 것이다.

시민기자를 하면서 배우는 것이 많다. 글을 쓰며 문단을 나누고 정리하는 법을 배운다. 문단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내가 올린 대로 글이 실리기도 하지만 어떤 글들은 읽기 쉽게 문단이 정리되어 있다.

대화체는 따로 분류를 한다. 대화체를 사용할 때는 보통 내용의 전환이 생길 때 쓰는 경우가 많아 글씨 색을 따로 해서 돋보이게 하는 것이 더 잘 읽히는 듯하다. 

흥미를 끌만한 제목을 정하는 법을 배운다. 내가 올린 제목을 그대로 올라가는 건 그 제목 자체로도 흥미를 끌 수 있는 경우다. 그러나 제목이 바뀌는 경우가 있다. 제목을 바꾼 것이 더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사실이다. 제목을 어떻게 정해야 좋은지 시민기자를 하면서 배우게 된다.

댓글에 대처하는 마음을 배워야 할 같다. 네이버 뉴스에 달린 댓글에 상처 받으면 글을 계속 쓰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한다. 시민기자 원고료에 대한 보상치고는 너무 무시무시한 댓글들이기 때문이다. 아래 댓글은 정말 약한 수준이다.

"일기는 일기장에 써라~ ㅎㅎㅎ"
"이것도 기사라고 기레기야"


그러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중 별거 아닌 것 같은 평범한 이야기야말로 진정한 기삿거리가 아닐까 생각하며 다음 기사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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