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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원주시 인구 구성
 연도별 원주시 인구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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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원도 원주에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작년 한 해 동안 원주에서는 2078명이 태어났고, 2150명이 사망해 자연적 인구 증감은 –72명을 기록했다. 게다가 노인 인구가 처음으로 전체 인구의 15%를 넘어서는 등 저출산·고령화가 심화하고 있다.

2011년 3천 명에 육박하던 출생아 수가 지난해 2천 명대 초반으로 줄어든 건 가임여성 수가 감소해서다. 가임여성 수는 2011년 8만3천400여 명에서 지난해에는 8만1천여 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혼인 건수도 1천863건에서 1천514건으로 감소했다.

자연적 인구 증감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지난해 원주시 인구가 5천 명 넘게 증가한 것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기업도시의 성공적 조성에 따른 효과라는 게 원주시의 설명이다. 지난해 원주시로 전입 온 사람은 5만9천935명이었으며, 전출자는 5만4천774명으로, 사회적 증감 인구는 5천161명이었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20대는 순유입과 순유출이 비슷했지만 30∼40대는 순유입이 대폭 증가했다"면서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효과"라고 밝혔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2011년 3만6천여 명에서 지난해에는 5만2천여 명으로, 1만7천 명 넘게 증가했다.

전체 인구에서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2011년 11.3%에서 지난해 15.07%로 확대됐다. 반면 유소년 인구(0∼14세)는 2011년 5만3천799명에서 매년 감소해 지난해에는 4만5천939명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는 늘고, 유소년 인구는 감소하면서 원주시민 평균연령은 2011년 38세에서 지난해 42.6세로 높아졌다.

문제는 이 같은 기조가 더욱 확대되면서 노령화지수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노령화지수는 유소년 인구 100명에 대한 노인 인구 비율이다. 2017년에는 유소년 인구가 노인 인구보다 많아 노령화지수는 93.2였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노인 인구가 유소년 인구를 넘어 노령화지수는 113.3으로 상승했다.

저출산은 심화하는 반면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 인구 진입과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노령화지수 상승은 예고된 현실이다. 장래인구 추계(2017∼2037년)에 따르면 원주시 노령화지수는 2030년 236.3으로 상승하며, 2037년에는 300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있는 사람의 나이인 중위연령도 2017년 41.7세에서 2037년에는 53.3세로 높아질 전망이다.

고령 인구와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해 원주시는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원주시 인구정책 사업은 저출산 대응, 정주여건 향상, 일자리 창출 등 부문별로 92개에 전체 사업비는 1천150여억 원을 투자한다.

이중 신규사업은 ▷어린이 체험형 복합 미술관 건립 ▷공공 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청년정책 5개년 계획 수립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귀농 창업활성화 지원사업 등이 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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