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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가 높고, 무척이나 더웠던 지난 7월 7일, 남북철도잇기 행진단은 KTX 광명역 출발식을 열었다. 이날은 판문점선언 3주년이었던 올해 4월 27일 부산역을 출발한 행진이 드디어 서울에 들어서는 날이다.

참가자들은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광명역은 남북철도의 거점이자 국제역이 될 것"이라며 "광명역을 출발해 서울로 들어서는 오늘 행진의 의미가 크다"고 힘주어 말했다.
 
습도가 높고, 무척이나 더웠던 지난 7월 7일, 남북철도잇기 행진단은 KTX 광명역 출발식을 열었다. 이날은 판문점선언 3주년이었던 올해 4월 27일 부산역을 출발한 행진이 드디어 서울에 들어서는 날이다.
▲ 광명역을 출발하며 습도가 높고, 무척이나 더웠던 지난 7월 7일, 남북철도잇기 행진단은 KTX 광명역 출발식을 열었다. 이날은 판문점선언 3주년이었던 올해 4월 27일 부산역을 출발한 행진이 드디어 서울에 들어서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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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식에서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철도노조 최명호 서울지방본부장은 "그동안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걸었던 행진단의 마음이 많은 국민들에게 전달되었다"며 "서울 시민들에게도 한반도의 평화, 통일, 남북철도 연결을 바라는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광명시에서 일하는 기아자동자노조 최병태 지부장은 "남북철도 연결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가 동북아로 성장하는 시발점이며 대한민국 정치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남은 임기동안 국제관계에서 좌고우면할 것이 아니라 우리민족의 미래를 위해 결단하고 힘차게 남북철도연결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발식 후에 100여명 참가자들은 서울 금천구청을 행해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단을 향한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 60일차 남북철도잇기 대행진 출발식 후에 100여명 참가자들은 서울 금천구청을 행해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단을 향한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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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을에 지역구를 둔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함께해 국회에서 남북고속철도연결 타당성 조사가 시작된 사실을 소개하며 "남북철도잇기 행진을 보니 남북철도 연결의 꿈이 금방 이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광명역 한편에는 광명시와 광명시민들이 행진단을 응원하고, 행진의 성공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지역구 의원도 이날 함께하여 "남북철도잇기 행진을 보니 남북철도 연결의 꿈이 금방 이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광명역 한편에는 광명시와 광명시민들이 행진단을 응원하고, 행진의 성공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 남북철도잇기 행진단 환영 현수막 지역구 의원도 이날 함께하여 "남북철도잇기 행진을 보니 남북철도 연결의 꿈이 금방 이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광명역 한편에는 광명시와 광명시민들이 행진단을 응원하고, 행진의 성공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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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현수막도 준비" 광명시민들의 환호 속에 행진 이어가

출발식 후에 100여명 참가자들은 서울 금천구청을 행해 행진을 시작했다.

한편, 이들은 참가자 명단 작성, 발열체크,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진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행진 대열도 9인씩 끊어 참가자들 사이에 거리가 대체로 충분하게 유지됐다. 현장에 있었던 방역당국과 경찰들도 '이대로만 진행하면 문제없다'고 반응했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행진단을 향한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많은 시민들이 행진단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었고, 한 시민은 "남북철도는 이어져야 한다. 방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 노력해주니 고맙다"고 말하기도 했다.

금천구청에 도착했을 때 금천구 주민들은 "행진단의 금천구 입성을 환영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단을 맞이하기도 했다.
 
많은 시민들이 행진단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었고, 한 시민은 "남북철도는 이어져야 한다. 방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 노력해주니 고맙다"고 말하기도 했다. 금천구청에 도착했을 때 금천구 주민들은 “행진단의 금천구 입성을 환영합니다” 현수막을 들고 행진단을 맞이하기도 했다.
▲ 행진단 향해 손 흔드는 시민 많은 시민들이 행진단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었고, 한 시민은 "남북철도는 이어져야 한다. 방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 노력해주니 고맙다"고 말하기도 했다. 금천구청에 도착했을 때 금천구 주민들은 “행진단의 금천구 입성을 환영합니다” 현수막을 들고 행진단을 맞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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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주민들은 "세상이 어지럽고 정세가 요동치는 이때가 자주평화통일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할 때"라며 "남북철도를 연결해서 평양으로, 만주로, 시베리아로, 유럽으로, 평화의 길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함께 걷겠다"고 입 모아 말했다.

"이 행진은 남북통일열차에 몸을 싣는 일"

금천구청에서 도착한 참가자들도 둘러앉아 하루 동안 열심히 함께 행진한 소감을 나눴다.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민족통일추진본부의 교육모임인 통일바루의 참가자들은 다음에도 행진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며 "남북철도가 연결되어 한반도 통일과 평화,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날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고, 시민단체 '통일의병'도 함께하겠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금천구청에서 도착한 참가자들도 둘러앉아 하루 동안 열심히 함께 행진한 소감을 나눴다. 오전, 오후 연이은 행진에 지칠 법도 하지만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오히려 앞으로 이뤄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느껴졌다.
▲ 60일차 행진을 마치고 금천구청에서 도착한 참가자들도 둘러앉아 하루 동안 열심히 함께 행진한 소감을 나눴다. 오전, 오후 연이은 행진에 지칠 법도 하지만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오히려 앞으로 이뤄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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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대구, 순천, 광주, 목포에서 참가한 평통사 회원들은 "남북철도가 연결되어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이 되길 바란다"며 "통일은 민중의 한을 푸는 일이며, 남북철도잇기 행진은 남북통일열차에 몸을 싣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통일이 되는 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전, 오후 연이은 행진에 지칠 법도 하지만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오히려 앞으로 이뤄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느껴졌다.

덧붙이는 글 | 현재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행진은 잠정 중단하고, 7월 14일부터 7월 25일까지 청와대와 미대사관 등 주요 거점과 기존 행진구간이었던 장소에서 1인 시위를 하는 것으로 변경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태그:#광명역, #서울, #남북철도, #한반도,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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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비핵화 #평화협정 실현 #사드철거...성역화된 국방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감시와 대안있는 실천으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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