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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점거농성 3일째인 지난 9일, 현대중공업 노조 조경근 지부장 등이 농성중인 울산조선소 판넬공장 앞 턴오버 크레인 밑에서 조합원들이 파업집회를 열고 있다
 크레인 점거농성 3일째인 지난 9일, 현대중공업 노조 조경근 지부장 등이 농성중인 울산조선소 판넬공장 앞 턴오버 크레인 밑에서 조합원들이 파업집회를 열고 있다
ⓒ 현대중공업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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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가 2019년, 2020년 2년치 단체교섭 해결을 요구하며 지난 6일 전면파업과 크레인 점거 농성에 돌입한 지 12일로써 7일이 됐다. (관련기사 : 현대중공업노조, 6일 전면파업... 지부장 크레인 농성)

점거농성 이후 회사 측은 법적 대응 등 강경조치를 예고했고, 이에 노조는 16일까지 전면파업 기간을 연장하는 등 현대중공업 노사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12일, 정치권이 일제히 현대중공업 임단협 조속 타결을 촉구하는 직접 행동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동구지역위원회 소속 시의원과 구의원, 당원 등 20여 명은 12일 오전 6시 30분 현대중공업 정문 출근길에서 "노사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김미형·이시우·전영희 시의원과 정용욱·유봉선 동구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집회에서 황보상준 동구지역위 운영위원은 "진전없는 노사협상에 동구 주민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다"며 "현대중공업은 강력 대치를 고수하지 말고 교섭의 물꼬를 터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동구지역위원회는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집회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진보당 울산시당은 오후 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의 파업은 정당하며, 현대중공업 사주가 니서 노동자와 주민의 요구에 답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한국의 조선업이 상반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44%, 수주금액으로 30조 6천억을 수주한다 해도 한국조선해양에서 수익을 독점하는 구조라 현대중공업 정규직과 하청노동자들은 저임금 체계"라며 노사 파국의 배경으로 2년전 강행된 현대중공업 법인 분할을 들었다.

현대중공업이 있는 울산 동구의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김종훈 전 의원과 이은주 전 시의원, 박문옥 전 구의원과 방석수 시당위원장은 오후 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크레인 농성을 결행한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의 생존 투쟁을 강력 지지하며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중공업의 저임금 정책과 차별, 그리고 산재사망사고에 대해 주민들 속으로 들어가 낱낱이 알리는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그레서 불평등한 세상을 바로잡고 노동의 댓가가 제대로 평가되며, 노동이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분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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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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