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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일, 57일차 행진에 참가하기 위해 부천시민들을 비롯한 지역의 다양한 시민사회종교단체들, 청년, 청소년, 어린이들이 부천 송내역 광장에 모였다. 150여명의 참가자들은 "시민들의 가슴 속에 평화와 번영, 통일을 철길을 깔기 위해" 부천 시내를 통과해 부천역을 향해 걸었다.

행진에 나서는 이들의 얼굴에는 벌써 설렘이 가득했는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맞춰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서도 애쓰는 모습이었다.
 
57일 행진에 참가하기 위해 부천시민들을 비롯한 지역의 다양한 시민사회종교단체들, 청년, 청소년, 어린이들이 부천 송내역 광장에 모였다. 이들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맞춰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서도 애쓰는 모습이었다.
▲ 부천에서 진행된 57일 남북철도잇기 대행진 57일 행진에 참가하기 위해 부천시민들을 비롯한 지역의 다양한 시민사회종교단체들, 청년, 청소년, 어린이들이 부천 송내역 광장에 모였다. 이들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맞춰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서도 애쓰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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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철도잇기 행진단을 두팔 벌려 환영해 준 부천시민들

행진 참가자들은 시민들을 향해 먼저 고개 숙여 인사하고, 손을 흔들고, 홍보물을 나눠주며 부단히 움직였다. 행진단을 향해 따뜻한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들고,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거나 홍보물을 유심히 읽는 시민들이 유난히 많았다고 참가자들은 소개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한 시민은 긴 행진대열이 모두 지나갈 때까지 엄지를 치켜들기도 했고, 누나 손을 잡고 지나가던 세네 살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가 "부천시민여러분, 우리는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행진단입니다" 방송을 듣고 본인도 부천시민이라고 이야기하며 가족들과 함께 즉석으로 행진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시민들을 향해 먼저 고개 숙여 인사하고, 손을 흔들고, 홍보물을 나눠주며 부단히 움직였다. 행진단을 향해 따뜻한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들고,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거나 홍보물을 유심히 읽는 시민들이 유난히 많았다고 참가자들은 소개했다.
▲ 부천시민들에게 손 흔드는 행진단 참가자들은 시민들을 향해 먼저 고개 숙여 인사하고, 손을 흔들고, 홍보물을 나눠주며 부단히 움직였다. 행진단을 향해 따뜻한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들고,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거나 홍보물을 유심히 읽는 시민들이 유난히 많았다고 참가자들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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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단이 상가를 지날 때는 많은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나와 손을 흔들어 주었고, 홍보물을 보고는 "남북철도는 이어져야지" 공감하는 시민, 앞으로 이어질 행진 일정을 물어보는 학생도 있었다.

지나는 시민들과 차량이 많은 사거리에서는 현수막을 펼치고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신나는 노랫소리와 참가자들의 몸짓, 큼지막한 현수막에 시민들도 큰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이 같은 시민들의 반응에 참가자들은 "남북철도를 하나로 잇자는 이 행진의 주역도, 그 행진에 힘을 돋우는 원동력도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라는 것을 생생히 느낀다"고 말했다.
 
부천시민들은 행진단을 향해 따뜻한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들고,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거나 홍보물을 유심히 읽었다.
▲ 행진단을 향해 손 흔드는 부천시민들 부천시민들은 행진단을 향해 따뜻한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들고,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거나 홍보물을 유심히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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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 참가자들, "남북철도 이어지는 그날까지 함께 하자" 목소리 높여

소감을 나누는 참가자들의 목소리에도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에 한껏 부푼 마음이 묻어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부천시민연합 참가자들은 "우리의 미래세대가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살아가길 바라며 행진에 참여했다"며 "내일과 모레 부천행진에도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진에 함께한 장덕천 부천시장도 마이크를 잡고 "남북철도 연결에 대한 열망이 현실이 되어 남북교류와 평화의 한반도가 되길 바란다"며 "민간이 앞서서 나갈 때 남북관계도 진전될 수 있다. 이 발걸음이 남북의 혈맥을 연결하는 정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짚어 말했다.
 
지나는 시민들과 차량이 많은 사거리에서는 현수막을 펼치고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신나는 노랫소리와 참가자들의 몸짓, 큼지막한 현수막에 시민들도 큰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 "이어라 남북철도" 사거리에서 캠페인 진행 지나는 시민들과 차량이 많은 사거리에서는 현수막을 펼치고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신나는 노랫소리와 참가자들의 몸짓, 큼지막한 현수막에 시민들도 큰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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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철도노조 영등포지부에 소속되어 철도 유지와 보수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은 "퇴직 전에 백두산에 가서 남북철도를 유지, 보수 하고 싶다"고 말했고, 가스노조 인천지회와 한국노총 부천지부의 노동자들도 "남북철도를 연결하여 남북의 노동자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부천 아이쿱 생협과 정의당 경기도당 청년청소년 위원회, 천주교 인천교구 노동사목 참가자들도 "뜻깊은 행진에 함께 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고, 참여하겠다고 입 모아 말했다.
 
이날 행진은 부천시민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지역시민사회종교단체들, 청년, 청소년, 어린이들의 참여 덕분에 더욱 풍성하고 힘있게 진행되었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 "남북철도 이어요" 어린이 참가자 이날 행진은 부천시민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지역시민사회종교단체들, 청년, 청소년, 어린이들의 참여 덕분에 더욱 풍성하고 힘있게 진행되었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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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노동당 부천시흥당협위원회 참가자들은 "남북철도는 남북통일의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 이 행진이 그 마중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고, 부천평통사 회원들은 "이 행진은 우리 민족, 국민, 미래세대의 미래를 여는 일"이라며 "우리에게 다가올 세상은 상시적인 전쟁위기가 사라지고, 남북이 왕래하며, 평화통일이 이루어진 세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후에는 조금씩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이날 도착지인 부천역에서 도착하자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우비를 꺼내 입고 마지막 캠페인을 진행한 후에 이날 행진을 마쳤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우비를 꺼내 입고 부천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한 후에 이날 행진을 마쳤다.
▲ 남북철도 조형물 뒤로 보이는 부천역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우비를 꺼내 입고 부천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한 후에 이날 행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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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부천역, #부천, #남북철도, #한반도평화, #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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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비핵화 #평화협정 실현 #사드철거...성역화된 국방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감시와 대안있는 실천으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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