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노선인 경인선도 일제의 한반도 수탈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경인선은 미국 기업가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부설권을 얻어 1987년 착공을 시작했지만 자금부족으로 중단된 이후 일본의 경인철도회사가 부설권을 인수하여 1899년 4월 다시 공사를 시작, 1900년에 들어 노량진~서울 노선이 완공되었다.

지난 6월 30일, 철도가 처음 놓인 인천에 첫발을 디딘 행진단은 "일제 수탈의 아픈 역사를 딛고 평화와 공동번영의 남북철도를 하나로 연결하자"고 입을 모았다.

54일차를 맞는 이날 행진에 앞서 참가자들은 주안역에서 인천 행진에 나서는 결의를 밝히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인천구간 행진이 시작된 지난 6월 30일, 120여 명의 참가자들은 인천 구간 행진에 나서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인천 행진을 시작하며 기자회견 진행 인천구간 행진이 시작된 지난 6월 30일, 120여 명의 참가자들은 인천 구간 행진에 나서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관련사진보기

 
남북철도잇기 행진단, 인천구간 시작하며 기자회견 열어
"인천시민들에게 남북철도 연결의 절실함을 호소할 것"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본부장은 "노동자와 민중은 지난 70년 동안 한반도의 평화를 소리 높여 외쳤고, 남북을 잇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그 핵심에 남북철도잇기 대행진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일회 인천평통사 상임대표도 "남북철도잇기 대행진은 국민들이 마음을 모아 남과 북을 잇는 평화의 침목을 만드는 일"이라며 끝까지 참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선연 전국철도노동조합 영등포지부장도 마이크를 잡고 "철도는 우리 한반도의 중요한 동맥이다. 우리 민족이 공동번영하고, 평화와 통일을 이루려면 끊어진 철길을 이어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철도 노동자들이 선두에 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행진단의 모습은 다양했지만 남북철도 연결의 희망을 품은 그 미소만은 똑같았다. 행진 중 만난 인천시민들은 행진단을 유심히 지켜보았고, 힘차게 손을 흔들어주기도 했다.
▲ 54일차 남북철도잇기 대행진 행진단의 모습은 다양했지만 남북철도 연결의 희망을 품은 그 미소만은 똑같았다. 행진 중 만난 인천시민들은 행진단을 유심히 지켜보았고, 힘차게 손을 흔들어주기도 했다.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관련사진보기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인천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우리는 자주와 평화의 절실함이 각인되어 있고 군사적 대결이 가장 첨예한 인천 지역에서 남북의 상생과 평화, 번영과 자주통일의 물꼬를 트는 남북철도 잇기 대행진을 더욱 성과있게 진행하여 국민 여론 확산에 의미있는 기여를 하리라는 다짐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인천 지역 곳곳을 행진하면서 시민들에게 온 몸과 마음으로 남북 철도 연결의 절실함을 호소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모차 끌고, 목발 짚고 참여....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여

주안역을 출발한 이날 행진은 인천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한 시민은 유모차에 두 살 아기를 태우고 행진에 참여했고, 또 한 시민은 목발을 짚으면서 이날 행진 끝까지 함께 했다. 휴가를 내고 온 가족이 함께 손잡고 참여한 경우도 있었다.
 
이날 행진은 인천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한 시민은 유모차에 두 살 아기를 태우고 행진에 참여했고, 또 한 시민은 목발을 짚으면서 이날 행진 끝까지 함께 했다. 휴가를 내고 온 가족이 함께 손잡고 참여한 경우도 있었다.
▲ 온 가족이 함께 행진에 참여 이날 행진은 인천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한 시민은 유모차에 두 살 아기를 태우고 행진에 참여했고, 또 한 시민은 목발을 짚으면서 이날 행진 끝까지 함께 했다. 휴가를 내고 온 가족이 함께 손잡고 참여한 경우도 있었다.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관련사진보기

   
참가자들의 모습은 다양했지만 남북철도 연결의 희망을 품은 그 미소만은 똑같았다. 행진 중 만난 인천시민들은 행진단을 유심히 지켜보았고, 힘차게 손을 흔들어주기도 했다.

오전 행진을 마치고 참가자들은 거리를 두고 둘러앉아 소감을 나눴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참가자들은 오늘 인천본부가 준비한 비빔밥 도시락 포장지에 적힌 '도시락으로 남북을 연결하자' 문구를 소개하며 "남과 북이 잘 비벼져서 철도도 연결하고, 도로도 연결해서 우리가 바라던 통일이 하루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행진에 나선 우리들의 발걸음으로 통일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인천시민사회단체들도 구성된 인천비상시국회의 참가자들은 이날 행진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남북철도잇기 행진과 같은 우리의 자주적인 노력만이 미국의 제재에서 벗어나 자주통일의 길로 나갈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한 플랜트 건설노조와 철도노조 노동자들도 남북철도가 연결되는 그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입 모아 말했다.
 
참가자들은 시민들이 많이 지나는 사거리에서는 캠페인도 진행하며 인천터미널역에서 이날 행진을 마무리했다.
▲ 시민들이 지나는 사거리에서 캠페인 진행 참가자들은 시민들이 많이 지나는 사거리에서는 캠페인도 진행하며 인천터미널역에서 이날 행진을 마무리했다.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관련사진보기

   
특히 온 가족과 함께 참여한 한 인천시민은 "아이들에게 우리 민족의 철도를 연결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려주고 싶어서 참여했다"고 말했고, 아이들도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어디에 가고 싶냐는 물음에 "런던으로, 베이징으로 가고 싶다"고 해맑은 미소를 띠며 말했다.

다른 가톨릭 신부의 소개를 받고 처음 참여했다고 밝힌 한 신부는 행진 내내 정말 행복했다며 "밑돌이 되는 마음으로 남북이 이어지고, 통일되는 날까지 함께 하겠다. 남은 인천구간 행진에도 모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시민들이 많이 지나는 사거리에서는 캠페인도 진행하며 인천터미널역에서 이날 행진을 마무리했다.
 
54일차 행진을 마친 참가자들은 인천터미널역에서 사진을 찍고 이날 행진을 마무리했다.
▲ 54일차 행진을 마치고 54일차 행진을 마친 참가자들은 인천터미널역에서 사진을 찍고 이날 행진을 마무리했다.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관련사진보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한반도비핵화와 #평화협정 실현! #사드철거...성역화된 국방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감시와 대안있는 실천으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평통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