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완도신문

관련사진보기


지난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주최로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토론회가 열렸다.

현재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많은 자치단체에서 제출한 남북교류협력사업 중 완도군에서 추진 중인 해조류를 비롯한 수산양식기술 보급과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에 따른 남북수산공동발전전략, 최고의 한우를 생산하고 있는 평창 한우 육성은에 대해 북측에서도 큰 관심과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토론회가 끝나고 임종석 전 실장과 담소를 나눈 신우철 군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펜데믹 이후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를 유치해 국제 기후위기에 선제적 국가로 발돋움하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완도 해조류는 미국 나사(NASA)가 인정할 만큼 기후온난화 방패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후변화의 세계적인 협약과 남북한 평화 교류의 물꼬가 완도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국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이인영 통일부장관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임 이사장은 지난달 한미정상회담과 최근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 남북 합의 재개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지금부터 9.19 선언 3주기가 되는 가을까지를 남북합의 이행 위한 중요 시기로 규정하고, 가칭 남북합의 이행 추진위원회를 가동하자"고 제안했다.
 
ⓒ 완도신문

관련사진보기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립니다.


태그:#완도신문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완도신문은 1990년 9월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자유롭고, 참 언론을 갈망하는 군민들의 뜻을 모아 창간했다.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는 사훈을 창간정신으로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언론의 길을 걷고 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