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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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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장애인복지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서산시가 이용자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난 21, 22일 사이 서산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장애인 이용시설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산에서는 지난 21일 서산 거주자로 전주에서 확진된 전주 713, 714번의 밀접접촉자 진단검사로 모두 7명(서산 301~307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는 전주 확진자의 직장 동료들로 역학조사에 따른 추가 진단검사 결과 22일에도 4명(서산 308~311번)이 최종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주 713, 714번에 의해 감염된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이같이 집단감염이 늘면서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날 긴급서면 브리핑을 통해 "14일부터 20일까지 장애인 복지관을 방문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산시 발표에 따르면, 확진자 11명 가운데 장애인복지관 직원 7명이 감염됐다. 복지관을 이용한 장애인은 현재까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서산시는 장애인복지관 이용자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재가 장애인의 경우 출장 검체 채취를 통해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맹 시장은 "장애인복지관,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1/2로 축소 운영하고 장애인거주시설의 경우 미거주 장애인의 출입을 금지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산시는 교통약자콜승합차 이용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의 어르신상담센터는 22일부터 휴관하고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센터의 방역수칙을 강화했다.

교통약자콜승합차 경우 응급환자 이송 등 긴급한 상황에서만 활용해줄 것을 부탁했다.

맹 시장은 "장애인 시설의 조속한 운영 재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면서 "체계적인 백신 접종과 방역 관리로 안정적인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태그:#서산시, #장애인복지관확진운영중단,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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