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신화'로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브레이브걸스가 자리 굳히기에 들어간다. 이번에는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을 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로 돌아온 이들은 중독성 짙은 노래로 '서머퀸' 자리를 정조준 한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브레이브걸스의 미니 5집 <서머 퀸(Summer Queen)> 발매 쇼케이스 현장을 전한다. 

"설레고 행복하게 앨범 준비해"
 
'브레이브걸스' 치맛바람은 브걸바람 브레이브걸스(Brave Girls. 민영, 유정, 은지, 유나) 가 17일 오후 열린 미니 앨범 5집 < Summer Queen >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치맛바람 (Chi Mat Ba Ram)'을 선보이고 있다.

브레이브걸스(Brave Girls. 민영, 유정, 은지, 유나) 가 17일 오후 열린 미니 앨범 5집 < Summer Queen >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치맛바람 (Chi Mat Ba Ram)'을 선보이고 있다. ⓒ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치맛바람'이다. 첫 소절만 들어도 이 여름에 딱인 노래라는 시원한 인상을 주는 곡이다. '롤린'의 역주행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컴백에 공을 들였을 이들은 "올 여름을 책임질 노래들로 담았다"라고 신보를 소개하며 "멤버들이 가장 하고 싶었던 콘셉트인 '서머퀸'으로 돌아왔는데, 대중이 바랐던 모습 또한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멤버들은 "인트로부터 시작되는 시원한 사운드가 중독성 강하다"라며, "'치맛바람'은 치마를 이용한 춤과 파도 춤이 포인트 안무"라고 설명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역주행 열풍을 일으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이들은 "역주행 후 3개월만의 컴백이다. 이렇게 빠르게 준비할 줄 몰랐고 불안한 것도 있었지만 많은 응원 덕에 우리도 즐기면서 활동하고 있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데뷔 후에 이렇게 설레고 행복하게 앨범을 준비한 건 처음이다." (민영)

새 앨범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이 질문에 유정은 "데뷔 이후 이렇게까지 관심을 받은 게 처음이라 부담감은 있었지만, 3개월 전까지는 우리가 놀고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고) 부담감을 떨쳐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대답했다. 

이번 신보는 타이틀곡 '치맛바람(Chi Mat Ba Ram)' 외에도 중독성 있는 기타 루프, 흥겨운 리듬이 매력적인 댄스 팝 장르의 곡인 'Pool Party(Feat.이찬 of DKB)', 신나는 리듬과 서정적인 멜로디, 멤버들의 시원한 보이스가 인상적인 '나 혼자 여름(Summer by myself)', 디스코와 펑키를 접목해 레트로한 느낌의 아날로그 신스와 그루비한 리듬이 매력적인 'FEVER(토요일 밤의 열기)' 등 여름 향기 가득한 곡들로 채워져 있다.

신곡 '치맛바람'으로 바람 일으킬 것
 
'브레이브걸스' 치맛바람은 브걸바람 브레이브걸스(Brave Girls. 민영, 유정, 은지, 유나)가 17일 오후 열린 미니 앨범 5집 < Summer Queen >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Pool Party'를 선보이고 있다.

▲ '브레이브걸스' 치맛바람은 브걸바람 ⓒ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레이브걸스' 치맛바람은 브걸바람 브레이브걸스(Brave Girls. 민영, 유정, 은지, 유나) 가 17일 오후 열린 미니 앨범 5집 < Summer Queen >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치맛바람 (Chi Mat Ba Ram)'을 선보이고 있다.

▲ '브레이브걸스' 치맛바람은 브걸바람 ⓒ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치맛바람'은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댄스 곡으로 시원한 사운드가 브레이브걸스와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들의 곡을 만든 용감한 형제는 이들에게 "사전적 의미의 '치맛바람'과 별개로 브레이브걸스의 바람을 치맛바람으로 새롭게 비유해 '브걸바람'을 일으키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제목을 지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곡 제목처럼 이들은 일명 '치마 춤'이라는 중독성 있는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이들은 "여름 하면 브레이브걸스가 생각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며 "저희가 계속 '서머퀸'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이번에 직접적으로 앨범명을 '서머퀸'으로 하고 나왔으니 여름에 딱 생각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까 무대 뒤에서 틀어진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는데 눈물이 나올 것만 같더라. 간신히 참고 또 참았다. "너무나 간절했기에 '롤린' 때를 떠올리면 너무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 쟁쟁한 컴백 주자들이 많은데 이번엔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을 하고 싶다." (은지)

"정말이지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유정)

 
'브레이브걸스' 역주행 썸머퀸! 브레이브걸스(Brave Girls. 민영, 유정, 은지, 유나) 가 17일 오후 열린 미니 앨범 5집 < Summer Queen >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브레이브걸스(Brave Girls. 민영, 유정, 은지, 유나) ⓒ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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