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
ⓒ 김보성

관련사진보기


배송업무를 위해 주차한 택배 차량이 경사로로 밀리자 이를 세우려던 60대 택배 노동자가 숨졌다.

17일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35분 부산 금정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자신의 택배차량이 내리막길로 밀려 내려가자 이를 막으려던 A씨가 깔리는 사고가 났다. 화물전문 D택배 소속인 A씨는 아파트 입구에 차량을 주차하고 배송을 하던 상황이었다.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지만, A씨는 병원으로 이송하는 도중 사망했다. 한 아파트 주민은 <오마이뉴스>에 "쿵 소리가 나서 문을 열어보니 택배기사가 바닥에 쓰러져 있고, 택배차는 경사로 밑 화단까지 내려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다른 택배 노동자는 "차량이 경사로로 밀리자 A씨가 이를 막으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부산금정경찰서 관계자는 "수동기어 차량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현재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그:#택배노동자, #택배 사고, #저녁배송, #부산 금정구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