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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5일 김정은 총비서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국제 정세에 맞는 국가적인 중대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2021.6.16
 북한이 지난 15일 김정은 총비서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국제 정세에 맞는 국가적인 중대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2021.6.16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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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를 이틀째 진행하고 중공업 분야에서의 성과를 내기 위한 대책 논의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17일 "제 8기 제3차 전원회의 2일 회의가 16일 계속됐다"면서 "상반년도(상반기) 사업총화분석에 립각(입각)하여 하반년도(하반기) 투쟁과업들을 편향 없이 성과적으로 추진시키기 위한 구체적 연구토의를 위해 부문별 분과들을 조직하고 연구 및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분과별 연구 회의는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 위원들이 지도했다.

신문은 연구·협의회에서 "전원회의에 제기할 결정서 초안을 연구하고 과학성과 현실성이 담보된 대책안과 계획 숫자들을 확정하는 사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날 회의 끝에 금속, 철도운수분과, 화학공업분과, 전기, 석탄, 기계공업분과, 건설건재분과, 경공업분과, 농업분과, 비상방역분과,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투쟁분과, 당사업분과로 나눠 전원회의에 제기할 결정서 초안을 연구하고 대책안과 계획을 확정했다.

<로동신문>은 "전원회의는 계속된다"고 밝혀 17일에도 회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북한은 전날(16일) 전원회의 안건으로 "현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우리 당의 대응 방향에 관한 문제"를 제시한 만큼 이후 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북한은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이 윤곽을 드러낸 후에도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왔다.

최근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미국이 한미일 동맹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북한이 내놓을 대남․대미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그:#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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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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