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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진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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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방안에 대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김경수 지사는 "경남진주혁신도시 기능 약화는 절대 안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오는 21일 경남진주혁신도시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김경수 지사가 이같이 밝혔다고 16일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7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토지주택공사 혁신안에 대한 경남도의 대응책을 혁신도시 공공기관장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해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과 함께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 5월 말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 LH 혁신방안은 꼭 필요하지만 LH혁신방안이 LH를 중심으로 구성된 경남혁신도시의 기능을 축소하거나 약화시켜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방향이 되어서는 안 되고, LH 혁신안과 경남혁신도시가 서로 상생하는 방안이 되어야 한다"는 건의를 한 바 있다.

또 지난 4일에 경남을 방문한 김 총리에게 김 지사는 "혁신도시가 실질적인 지역성장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 주도로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경남도는 "정부의 혁신안 발표 이후 LH 본사를 방문해 지역인재채용을 포함한 지역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과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중이다"고 했다.

김 지사는 "LH가 경남혁신도시에서 앵커기관으로서 가지는 위상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지역사회의 우려 등을 고려할 때 정부의 혁신안이 경남혁신도시의 기능을 약화시켜서 안 된다는 점을 정부에 계속 건의하고 있다"며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혁신도시가 제대로 활성화 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김경수 지사, #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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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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