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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향남고 학생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10만 청원을 위한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향남고 동아리 BARAN.da(회장 박채윤)와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캠페인을 벌인 것.

박채윤 바란다 동아리 회장은 "올해 교통약자 차별에 대해 스터디를 하던 중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연합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

바란다 향남고 동아리는 발안과 향남지역의 소통을 바란다를 취지로 이름을 지었다. 바란다학생들은 지난해 향남과 발안지역을 잇는 소통의 관련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올해는 차별에 대한 주제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학교 동아리의 스터디에 지역사회 시민단체가 함께 교육과 행동을 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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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지도교사인 김재광 전교조 오산화성지회장은 "아이들과 교통약자 이동권에 대해 공부하다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함께 켐페인을 기획했다"라며 "학생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이런 캠페인을 보는 화성시민에게도 함께 고민하는 접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또래 친구에게 설명을 하고 청원을 받는 학생들의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사랑스럽고 아름다웠다"라며 "바로 이런 모습 때문에 우리 사회의 앞날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나아지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본 캠페인은 전교조 화성지회, 향남고 BARAN.da, 화성 여성회, 화성노동인권센터가 함께 열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국민동의청원은 지난 5월 24일부터 다시 시작했다. 14일째를 맞는 이날 8만 명을 넘는 동의가 이뤄졌으며 오는 6월 23일까지 진행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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