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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이 도박 관련 의혹으로 의장직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위원장 김학민, 아래 민주당홍성예산지역위)가 이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김학민 위원장은 "지난 5월, 윤용관 의장의 사행성 오락 참여 의문제기에 이어 사퇴의사가 나오기까지 군민 여러분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분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는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후보에 대해 더욱 철저한 검증을 거쳐 군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민주당홍성예산지역위에 따르면 윤용관 의장은 지난 10일, 탈당해 무소속으로 본인의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홍성예산지역위원회는 의문이 사실로 규명될 경우, 당헌당규에 의거 복당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또한, 8대 홍성군의회 남은 1년을 이끌어갈 의장선출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학민 위원장은 "이번 일로 홍성군의회 의장이 궐위되어 차기 의장을 선출하게 된다면,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에서는 책임을 통감하고 의장후보를 추천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군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기대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정진하고, 더 낮은 자세로 홍성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용관 의장은 지난 2일, 의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의장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통감한다.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자 한다"며 "의장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홍성군의회는 조만간 임시회를 열고 윤용관 의장의 의장직 사임건에 대해 상정하게 된다. 원안가결되면 후반기 1년동안 의장직을 수행할 새로운 의장을 선출하게 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홍성,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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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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