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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들은 돈이 없어도 안정되게 거주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6평 작은 집을 함께 설계하고, 모형을 만들었다. 난방이나 온수 등은 산림바이오매스와 태양광으로 공급해 에너지자립마을을 만들고, 생태화장실과 빗물저금통을 설치해 순환적인 생활모델을 구축하는 방향을 설정했다. 이들은 이 같은 실험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청년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청년들은 돈이 없어도 안정되게 거주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6평 작은 집을 함께 설계하고, 모형을 만들었다. 난방이나 온수 등은 산림바이오매스와 태양광으로 공급해 에너지자립마을을 만들고, 생태화장실과 빗물저금통을 설치해 순환적인 생활모델을 구축하는 방향을 설정했다. 이들은 이 같은 실험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청년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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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살고 싶은데 집이 없어요. 소박하고 친환경적으로 살고 싶어 시골로 왔지만, 집을 구하기도 짓기도 어려워요. 집 문제로 고민하고 떠밀리듯 몇 번씩 이사를 다니고 결국은 지역을 떠나는 친구들을 보며, 돈이 없어도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살면서도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주거형태, 친환경적인 시스템으로 유지와 관리에도 비용이 적게 드는 집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시골에 와도 '정상 가족'이 인정을 받는 분위기라 결혼을 안 한 청년들, 젊은 여성들에게는 집 정보가 차례가 되도 오지 않습니다."

"도시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기반을 마련해 온 기성세대는 어떻게든 땅을 사거나 집을 짓는 것 같은데,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들, 돈이 안 되더라도 좋은 일을 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은 경제적 여유가 없습니다."


2030, 농촌청년을 위한 빈집은 없다. 성공적인 정착을 바라고 지역에 오는 귀농·귀촌인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주거문제이다.

공공임대주택 등 다양한 주거정책이 제시되지만, 정작 청년들의 필요한 주거문제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다. 청년들은 주거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라는 우려로 걱정이 한가득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청년들이 살기 좋은 적당한 작은 집을 상상하고 현실로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시작한 청년들이 있다. 바로 산림살림에너지 사회적협동조합의 청년들이다.

이들은 기후위기 시대, 슬기로운 산림생활을 위해 ▲재생에너지 연구, 개발, 보급 ▲기후면화 대응 에너지교육 및 컨설팅 ▲바이오매스 열공급 및 열병합발전소 운영 ▲바이오매스 교육, 홍보,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나영 산림살림에너지 이사는 "최근 홍동면으로 귀촌하는 40세 이하의 많은 청년이 집문제로 불안정한 생활을 하거나 지역을 떠나거나 읍내로 이사한다"며 "어쩌다 운 좋게 얻은 농가도 쥐가 나오거나 수도가 터져 시골살이에 회의를 느낀다. 당장 땅을 살 돈도 없고 집을 지을 엄두가 나진 않는데, 이렇게 살다가는 시작도 하기 전에 시골과 농촌이 지긋지긋해질 수도 있다"고 청년들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돈이 없어도 쾌적하고 안락하게 살 수 있는 여건, 내가 생활하는 방식 자체가 공동체적이고 환경에 기여하는 주거 모델과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청년들은 청년귀촌인구가 많은 홍동면에서 '적당한 작은 집'이 필요한 청년들과 함께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산림살림에너지모임은 '어떻게 하면 청년들이 적당한 작은 집을 상상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제1회 충남 청년 생활 실험 공모전'에 제출하여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충남청년생활실험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청년들과 집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공부하며 살고 싶은 집을 상상하고 설계하는 네 차례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특히 두 번째 워크숍부터는 건축과 에너지 전문가가 결합해 청년들의 상상을 현실화할 수 있게 지원했으며, 이는 세 종류의 설계도면과 모형으로 구현되었다.

청년들이 돈이 없어도 안정되게 거주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6평 작은 집을 함께 설계하고, 모형을 만들었다.

난방이나 온수 등은 산림바이오매스와 태양광으로 공급해 에너지자립마을을 만들고, 생태화장실과 빗물저금통을 설치해 순환적인 생활모델을 구축하는 방향을 설정했다. 이들은 이 같은 실험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청년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신나영 이사는 "집 없는 청년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청년들의 주거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전달하고자 한다"며 "청년 주택문제와 에너지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위한 적당한 집 설계
 
 
 산림살림에너지, 사이다 건축사사무소, 충남사회혁신센터가 함께하는 전시회는 6월 11일 오후 5시 30분 오프닝을 시작으로 전시회 소개, 건축사 브리핑, 참여자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된다. 전시를 관람하고 설문에 응하면 ‘커피오감 음료쿠폰’을 선물로 제공한다.
 산림살림에너지, 사이다 건축사사무소, 충남사회혁신센터가 함께하는 전시회는 6월 11일 오후 5시 30분 오프닝을 시작으로 전시회 소개, 건축사 브리핑, 참여자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된다. 전시를 관람하고 설문에 응하면 ‘커피오감 음료쿠폰’을 선물로 제공한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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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만들어진 최종 결과물인 설계와 모형을 6월 11일부터 6월 18일까지 커피오감 (홍성군 홍성읍 내포로 156번길 40)에서 첫 선을 보인다.

산림살림에너지, 사이다 건축사사무소, 충남사회혁신센터가 함께하는 전시회는 6월 11일 오후 5시 30분 오프닝을 시작으로 전시회 소개, 건축사 브리핑, 참여자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된다. 전시를 관람하고 설문에 응하면 '커피오감 음료쿠폰'을 선물로 제공한다.

신나영 이사는 "이 작은 실험이 농촌을 찾는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며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청년주거문제와 에너지 소비처로서의 '집'을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주거를 넘어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실천의 공간을 생각했다. 난방과 온수는 산림바이오매스와 태양광으로 공급해 에너지자립을 꿈꾸고, 생태화장실과 빗물저금통을 설치해 순환적인 생활모델을 그려봤다"며 "이러한 바람이 상상이나 한 번의 시도에 그치지 않고 청년과 청년주거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이어져 지역과 청년, 농촌이 함께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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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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