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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10일 오후 1시 3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범죄를 저지른 사설구급차 운전기사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
 "울산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10일 오후 1시 3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범죄를 저지른 사설구급차 운전기사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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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중순 울산지역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 A씨가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발달 장애 여성 B씨에게 성적인 말을 하고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추행한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다.

A씨는 울산시로부터 이송 업무를 수탁한 업체 소속으로 B씨가 평소 일하던 장애인보호작업장 관계자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경찰 수사로 이어지게 됐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업무를 통해 알게 B씨의 연락처로 전화해 재차 성추행을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년 넘게 울산에서 활동해온 '울산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아래 협회)'는 10일 오후 1시 3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에게 선처 없는 엄벌"을 요구했다. 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장애인조차 힘든 삶을 보내고 있을 때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은 복지시설 이용을 중단해야만 했다"면서 "이에 가족 중 한 명은 생업을 제쳐두고 자녀를 돌봐야 하는 힘든 발걸음을 내딛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어 "이 상황에서 오히려 발달장애인이 겪고 있는 지적 신체적 어려움을 이용하여 발달장애인을 성적 대상화했다"며 "공적 업무 수행을 위해 취득한 개인정보를 위법하게 이용하여 발달장애인을 성적 대상화 하고 연속적인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당 사설 구급차 기사와 성범죄자는 반드시 엄중하고 선처 없이 처벌되어야 한다"며 "협회는 이번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고 끝까지 사건을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성범죄를 저지른 사설 구급차 기사에 대한 엄중하고 선처 없는 처벌', '발달장애인을 성범죄에 무방비하게 노출시킨 시스템 개선과 재발 방지 대안 제시'를 촉구했다. 협회는 더불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제반 노력을 다해 줄 것'과 '발달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울산광역시가 지원할 것'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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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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