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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무기 이회영 선셍 후손으로 유일하게 생존해 고국에 온 고 이시영 선생의 후손인 이종찬 전 국회의원이 9일 오후 이회영 기념관에서 독립군이 사용했던 체코 무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쿠스타브 체코 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이 설명을 듣고 있다.
▲ 체코 무기 이회영 선셍 후손으로 유일하게 생존해 고국에 온 고 이시영 선생의 후손인 이종찬 전 국회의원이 9일 오후 이회영 기념관에서 독립군이 사용했던 체코 무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쿠스타브 체코 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이 설명을 듣고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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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전임 서울시장 재임시절인 지난 2017년 3월 착공한 남산예장공원이 3년 4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9일 개장했다. 이날 이곳에 독립운동가 이회영 기념관도 함께 개관했다.

남산예장공원 개장과 이회영 기념관 개관식이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렸다. 남산 '예장' 자락은 조선시대 군사 무예훈련장으로 유서 깊은 곳이다.

개장식에서 환영사를 한 오세훈 시장은 "뜻 깊고 기쁜 날이다, 12년 전인 2009년 이곳 남산도서관 앞에서 남산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순간이 기억이 난다"며 "오늘 남산 르네상스가 완성되는 예장 자락에서 개장식을 개최하고 보니 너무 감개무량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오늘 서울시 행사를 치렀지만 이렇게 취재 열기가 뜨거운 적은 처음"이라며 "예장 자락과 우당 선생 기념관 개관식을 서울시민 전체가 다 함께 알 수 있게 도와주신 윤석열 전 검찰총장님, 정말 환영하고 자주 오셨으면 한다, 고맙고 참석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 환영사  9일 오후 2시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오세훈 시장 환영사  9일 오후 2시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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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009년부터 오랜 시간 멈추지 않고 노력해온 결과, 오늘 남산예장공원이 개장하게 됐다"며 "하반기부터 남산 일대의 대기환경개선 위해 경유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앞으로 이 공간은 시민 여러분들이 어떻게 가꾸고 이용하는가에 따라 달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국회의원은 "남산 예장 자락이라는 이름 자체가 너무 산뜻하고 시민 친화적인 이름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곳이 조선시대 군사훈련을 했던 예장, 일제시대 통감부와 조선총독부, 5.16쿠데타 이후 중앙정보부가 있었다. 국가권력 때문에 시민들에게 다가가지 못한 장소를 시민의 품으로 옮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윤봉길 의사 손녀인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은 "이곳은 일제 때 조선총독부 관사로, 군사정부시절 중앙정보부 고문실에서 부끄럽고 가슴 아픈 역사를 마주하고 있다. 이제는 이회영기념관에서 이회영 선생님과 형제분들을 만나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어갈 지혜와 희망을 얻게 될 것"이라며 "살아생전 이회영 선생이 강조한 '영원히 건설한 나라는 길이 가지 못하되, 국민이 합동해 세운 국가는 운명이 강고하다'라는 말이 새삼 떠오른다"고 말했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남산예장공원은 오늘부터 질곡의 역사를 뒤로하고 역사, 생태, 휴식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특히 조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우당 이회영 기념관도 함께 문을 열었다. 정부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실천했던 선열들의 생애와 나라 사랑 정신을 온전히 기억하고 계승하며, 더 많은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예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찬 국립대한민국 임시정부 건립추진위원장은 "남산예장공원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고 거기에 영광스럽게 제 할아버지의 형제분들의 기념관이 세워져 참으로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도시재생실 기탁금 기부 등 이회영 기념관 설립 및 운영활성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이회영 선생의 유품 기부 증서'를 후손인 이종걸 민화협 상임의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남산 르네상스 완성, 남산예장공원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주요 경과를 양용택 서울시 도시재생실장 직무대리가 소개했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희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쿠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 체코대사,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국회의원, 윤봉길 의사 손녀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을 대표해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장과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우당 이회영기념사업회 회장), 이종찬 건립위원장의 아들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그의 친구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드라마 '자유인 이회영'에서 이회영 선생을 연기한 배우 정동환씨 등이 참석해 축하했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행사 참석자들은 우당 이회영기념관으로 자리를 옮겨 전시물을 관람했다. 이회영 기념관은 이날부터 '난잎으로 칼을 얻다'라는 제목의 상설전시가 열리고, 후손들이 기증한 유물 42점의 전시됐다. 특히 독립군 연합부대가 승리로 이끈 청산리-봉오동 전투에서 사용했던 체코 무기도 선보였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9일 오후 이회영 기념관 앞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성준 국회의원, 후손인 이종걸 전의원 등이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서울의 소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9일 오후 이회영 기념관 앞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성준 국회의원, 후손인 이종걸 전의원 등이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서울의 소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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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산 예산 자락 공원 사업은 지난 2017년 예장을 제외한 회현, 장충, 한남 자락 복원이 완료됐다. 예장 자락은 남산청사 이전 작업 등으로 2015년 12월 실행계획을 새워 사업을 시작해, 2016년 2월 현상공모를 통해 설계자를 선정했고 그해 10월 남산청사와 교통방송 건물을 철거했다. 고 박원순 재임시절인 2017년 7월 착공해 3년 4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현재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남산예장공원은 지상 공원, 지하주차장, 문화시설을 설치했으며 명동과 남산을 보행으로 연결했다. 공원 상부는 남산의 상징인 소나무를 중심으로 교목 등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공원 하부에는 주차장과 우당 이회영 선생의 독립운동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이회영 기념관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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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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