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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통합공무원노동조합(아래 통공노) 강남구지부를 이끌고 갈 지부장에 강남구청 일자리정책과 권순표 팀장이 당선됐다.

통공노 강남구지부는 지난 2일 진행한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통해 통공노 강남구지부 제3기 지부장으로 강남구청 일자리정책과 청년지원팀 권순표 팀장이 당선됐다고 8일 밝혔다. 

권순표 지부장은 2018년 노동조합의 불모지인 강남구청에 통합노조를 설립한 초창기 멤버로 그간 통공노 강남구지부 부지부장으로 활동을 하다 이번 3기 지부장을 맡게 됐다. 지부장 임기는 2023년 5월까지이다.
 
제3기 통공노 강남구지부장으로 당선된 권순표 팀장.
 제3기 통공노 강남구지부장으로 당선된 권순표 팀장.
ⓒ 통공노 강남구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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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지부장은 "직장 내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 등은 빨리 개선하고, 직원들의 눈과 귀와 입이 되어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 누구나 일하고 싶은 강남구청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구청하고는 일방적인 관계보다는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통공노 강남구지부는 기존 노조와 달리 6급 평주사 이상은 '카톡'으로, 주무관들은 '밴드'를 통해 익명성이 보장된 의사소통을 해왔으며 이로 인해 계급 간 평등을 추구하고 임원진 또한 업무에 바쁜 주무관 대신 중간 관리자인 6급 평주사 이상으로 구성해 활동해왔다. 

통공노 강남구지부는 지난 민선 7기 출범 이후 ▲공휴일에 전 직원 태극기 달기 동원 근절 ▲징계를 제외한 전 직원성과급 지급 ▲시간제 마급 임금지급 방식개선 및 봉급인상 ▲노조 승진심사위원회 참석 ▲하위 다면평가자 승진배제 ▲가로변 태극기 민간용역 추진▲ 전 직원 독감예방 주사접종 ▲특별휴가 일수 10일 상향조정 등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를 만들어 가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제3기 통공노 강남구지부 임원진은 권 지부장을 비롯해 김재근 부지부장(삼성2동 팀장), 강용운 사무국장(일원본동 계장)에 1·2기 지부장을 지낸 임성철 통공노 서울시 본부장(논현2동 팀장)이 지원사격을 펼친다.

임성철 본부장은 "노동조합이라 하면 근로자의 마지막 보루이기에, 노조 간부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집행부에 조합원들을 팔아넘기거나, 비리를 알고도 덮거나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라면서 "자신보다 더 크고 무서운 상대라 하더라도 직원을 대신해 맞서 싸울 줄 알아야 한다. 권순표 지부장이 직원들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분이라 믿고 옆에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통공노 강남구지부, #권순표 지부장, #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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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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