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펜트하우스>가 시즌3로 돌아온다.

마지막 시즌이 될 <펜트하우스3>에 앞서, 시즌2에선 최고 시청률 31.5%를 기록할 만큼 큰 화제성을 보였다. 이 사랑을 시즌3에서도 이어가며 유종의 미를 거둘까.

4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의 제작발표회가 같은 날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는 출연배우 유진, 김소연, 이지아,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 김영대, 김현수가 참석했다. 

"첫 방송부터 놀랄 장면 많아"
 
'펜트하우스3' 유진-김소연-이지아, 기억에 남을 3인방 유진, 김소연, 이지아 배우가 4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SBS 새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4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

▲ '펜트하우스3' 유진-김소연-이지아 유진, 김소연, 이지아 배우가 4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SBS 새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4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 ⓒ SBS

 
<펜트하우스3>에선 복수의 판이 새롭게 짜인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비극적 상황 속에서도 욕망은 끝이 없이 이어지고,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전개 속에서 악인들은 더한 욕망을 드러내보이며 악행을 저지를 예정이다.

오윤희 역을 맡은 배우 유진은 "죗값을 다 치르지 못한 분들이 나와서 활개를 치고 있기에 시즌3을 앞두고 좀 찝찝하다(웃음)"면서 "사실 끝이 나지 않은 상황이 슬프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봐야지 한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악녀 천서진으로 분한 배우 김소연은 시즌3에서 더 악랄해진 모습을 예고했다. 김소연은 "시즌3의 대본을 봤을 때 '천서진 너 이러면 안 돼... 어디까지 갈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시즌3의 천서진은 시즌1과 비슷하지만, 더 악랄하고 매워진 면이 있다." (김소연)

윤종훈(하윤철 역)과 김현수(배로나 역)는 "첫 방송부터 놀랄 장면들이 많을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1회부터 많은 것들이 바뀔 것"이라고 말한 이들은 전 시즌보다 더 급박하고 가슴 아픈 사연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수감 생활 이후 서열 재편돼
 
'펜트하우스3' 엄기준-봉태규-윤종훈, 빛나는 엄지척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배우가 4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SBS 새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4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

▲ '펜트하우스3' 엄기준-봉태규-윤종훈 ⓒ SBS

 
배우 이지아는 심수련과 나애교로 1인 2역을 펼치고 있는데, "'내가 아직도 심수련으로 보여?'라는 대사가 하이라이트로 나갔는데, 그 대사가 시즌3 전개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단태 역의 엄기준은 자신이 맡은 역을 언급하며 "국민 XXX가 될 수밖에 없던 대본이었다"며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주단태가 계속 악행을 저지르고 있지만 끝내는 그 악행에 대한 벌을 받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시즌3에서는 더 많은 악행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선전포고했다. 

각 인물들의 권력관계의 변화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수감 생활 이후로 서열이 재편된다는 것. 고상아 역을 맡은 윤주희는 "감방 안에서의 생활력이 권력이 되면서 서열이 또 다르게 형성되더라"며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말할 수 없는데, 방송으로 확인해달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봉태규는 자신이 맡은 규진 역이 얼마나 수감생활에 적응을 잘 하는지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그는 "규진이가 변호사였지 않나. 감방 안에 있는 분들도 변호사가 필요하다. 그걸 캐치하여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시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시즌3에선 마마보이라는 틀에서 좀 벗어났고, 그런 만큼 의상도 연기도 더 자유분방해지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펜트하우스3' 대망의 마지막 시즌! 김현수, 윤주희, 봉태규, 유진, 김소연, 이지아, 엄기준, 윤종훈, 김영대 배우가 4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SBS 새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4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

▲ '펜트하우스3', 마지막 시즌! 김현수, 윤주희, 봉태규, 유진, 김소연, 이지아, 엄기준, 윤종훈, 김영대 배우 ⓒ SBS

펜트하우스3 유진 엄기준 봉태규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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