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인 감독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

홍상수 감독. 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 당시의 모습. ⓒ 베를린국제영화제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홍상수(61) 감독의 26번째 장편 '당신 얼굴 앞에서'와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이 제74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당신 얼굴 앞에서'와 '비상선언'을 비롯해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당신 얼굴 앞에서'는 올해 신설된 칸 프리미어 부문에, '비상선언'은 비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경쟁 부문에는 개막작인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신작 '아네트'를 비롯해 23편이 올랐다. 한국 영화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 영화는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2017년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 후', 2018년 이창동 감독의 '버닝',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등 최근 4년 연속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영화제가 열리지 않은 지난해에는 연상호 감독의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헤븐:행복의 나라로'가 공식 초청받았다.

올해 칸영화제는 다음 달 6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지 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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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홍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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