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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자료사진.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자료사진.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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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째 20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 상황이 이어졌다. 부산시는 2일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에서 "이날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5741명"이라고 발표했다. 퇴원자는 21명으로 격리해제자는 모두 5387명이다.

이날 주요 감염 경로를 보면 회사, 지인모임, 의료기관 등에서 연쇄적인 확진 사례가 나왔다. 전날 확진자 1명이 발생한 강서구 A업체에서는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시는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 지인 모임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잇따랐다. 여행을 함께 다녀온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임에서는 지난 31일, 1일, 이날까지 여행 동행자 7명, 접촉자 1명 등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발생으로 하루 전까지 306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된 남구의 한 의료기관에서도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날 방문자 6명, 접촉자 2명 등 8명의 환자가 추가돼 확진자 규모는 35명으로 늘었다. 이밖엔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다.

부산시는 최근 1주일 간 확진자 발생 지표 결과도 공개했다. 내용을 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확진자는 124명으로, 1일 평균 17.7명꼴로 감염 환자가 나왔다. 지난주 부산에서 주요한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알파 변이 1명이었다. 이 환자의 감염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부산에서 변이바이러스로 나타난 경우는 지금까지 32명으로 알파 25명, 베타 6명, 델타 1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낙인 방지를 위해 국가명을 빼고 지난달 그리스 문자로 된 변이 바이러스 명칭을 새롭게 발표했다. 영국서 발견된 B.1.1.7은 '알파(α)'로, 인도의 B.1.617.2는 '델타(δ)'로 부르는 식이다.

한편, 전국의 신규 확진자도 지난달 27일 이후 엿새 만에 6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전국의 신규 확진자가 677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4만1476명이다.  

태그:#낙인, #변이바이러스, #부산 신규 확진, #2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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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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