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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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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홈페이지에 점을 찍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국민의힘 조경태 국회의원(사하을)은 우리 정부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올림픽 거부 선언'을 제시했다.

조경태 의원은 31일 "독도 문제, 더 이상 양보는 없다.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제목의 자료를 냈다.

조 의원은 "우리 정부의 항의에도 일본은 지도 시정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며 "일본의 뻔뻔함도 화가 나지만 우리 정부의 무능한 대응이 일본의 도발을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그는 "이미 일본은 2019년 7월부터 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시해 놓았다"며 "올 3월에도 성화 봉송 경로를 담은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이 국제 스포츠 대회까지 동원해서 독도를 일본땅으로 둔갑시키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의 눈치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은 자명한 사실이다"며 "문재인 정부는 더 이상 일본의 눈치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눈치를 살피기 바란다"고 했다.

조경태 의원은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은 우리 영토에 대한 침략행위나 다름없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야심이 1이라도 남아 있다면 올림픽 보이콧 뿐만 아니라 모든 외교적 수단을 동원해서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의 수호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태그:#독도, #조경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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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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