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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은 "평화는 삶 그 자체"라며 일부 탈북민단체가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것에 대해 우려와 경고를 보냈다.
▲ "박남춘 인천시장"  박남춘 인천시장은 "평화는 삶 그 자체"라며 일부 탈북민단체가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것에 대해 우려와 경고를 보냈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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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일부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박 시장은 "최근 일부 탈북민단체가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며 앞으로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에 인천시와 강화군, 옹진군 등 접경지역 지방정부, 경찰은 비상감시태세를 갖추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북전단 살포는 3월 말 시행된 '대북전단금지법'의 명백한 위반이며,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는 심각한 범죄행위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평화를 해치는 안보 불안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접경지역 주민들께는 생명과 안전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지역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이 생활불편을 감수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에서, 무력 충돌을 야기할 수 있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인천시민들께 평화는 삶 그 자체이다. 인천시는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무력충돌 빌미가 되는 비평화적 행위에 단호히 대처해 갈 것이다"라고 엄정 경고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박남춘, #인천시장, #인천시, #대북전단, #한반도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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