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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탄을넘어서, 경남환경운동연합,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10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30년 탈석탄 계획 마련과 신규석탄발전 건설 중단으로 기후변화 대응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석탄을넘어서, 경남환경운동연합,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10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30년 탈석탄 계획 마련과 신규석탄발전 건설 중단으로 기후변화 대응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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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탈석탄 계획 마련과 신규석탄발전 건설 중단으로 기후변화 대응 시작하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 2010년 대비 50%로 상향해야 대응할 수 있다."

석탄을넘어서, 경남환경운동연합,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이 10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외쳤다.

오는 5월 30~31일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열리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를 앞두고 환경단체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P4G 정상회의는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가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는 자리다.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영상으로 열린다.

파리협정에 따라 세계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1.5도씨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나섰다. '탈석탄동맹(PPCA)'을 만든 영국은 1990년 대비 78%에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독일은 각각 2005년 대비 50% 이상, 1990년 대비 65%로 온실가스 감축 목료를 설정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2017년 대비 24.4%에 불과하다. 이는 영국, 미국, 독일과 비교하면 한국 목표는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저먼워치> 등이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지수를 보면, P4G 참여국 가운데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90% 이상의 책임이 있는 7개국 중 기후변화 대응 순위에서 대한민국은 7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것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가장 낮기도 하고,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높은 것이 그 이유다"고 설명했다.

한국에는 현재 신규 석탄발전소가 7기 건설되고 있으며, 56기가 가동되고 있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는 2기가 올해 준공돼 가동에 들어갔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기후위기 시대, 전세계는 석탄발전 퇴출 목표 연도를 정하고 지키기 위해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 실행하고 있다"며 "석탄발전소를 계속해서 폐쇄한 결과, 2019년 4월에는 재생에너지의 월간 전력 생산량이 석탄발전의 월간 전력 생산량을 추월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 대해, 이들은 "국제사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온실 가스 감축 목표 상향과 2030년 석탄발전 퇴출이 먼저 결정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신규 석탄발전을 포함한 석탄발전 처리 방법에 대한 논의를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고, 기후위기 시대를 마주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정부의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석탄을넘어서, 경남환경운동연합,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0년 대비 50%로 상향하라", "2030년 탈석탄 계획을 마련하라",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진영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사무처장은 "2050년 탄소중립은 지금부터 실행에 옮겨야 한다. 지금부터 석탄발전을 줄여 나가야 한다. 그동안 하지 않고 있다가 2050년을 앞두고 한꺼번에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전진숙 경남교육희망 대표는 "요즘 날씨가 이상하다는 걸 많이 느낀다. 이것도 기후위기 때문이다. 모든 원인은 탄소 때문이다"며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 엄마, 학부모, 어른의 마음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박종권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는 "기후위기에 우리가 분노해야 한다. 말로만 석탄중립이라고 할 게 아니라, 아니면 말고 식으로 할 게 아니다 실제 행동해야 한다"고 했다.

P4G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국 환경단체들이 행동에 나섰다. 시민들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삼척에서 청와대 앞까지 걷기에 나섰고, '탈석탄 엽서쓰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등 단체들은 오는 17일부터 28일 사이 창원·고성 등지에서 갖가지 활동을 벌인다.
 
 석탄을넘어서, 경남환경운동연합,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10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30년 탈석탄 계획 마련과 신규석탄발전 건설 중단으로 기후변화 대응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석탄을넘어서, 경남환경운동연합,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10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30년 탈석탄 계획 마련과 신규석탄발전 건설 중단으로 기후변화 대응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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