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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개발 정황이 드러난 안동시 예안면 부포리 계상고택 인근 국유림. 이 곳에서는 현재 보리농사를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개발 정황이 드러난 안동시 예안면 부포리 계상고택 인근 국유림. 이 곳에서는 현재 보리농사를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권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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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계획 중인 세계 최대 보행 현수교의 설치와 관련해 배후지 불법개발과 투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지난 6일 배후지 인근 임야를 임의대로 개발한 혐의로 A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자연환경보존지역인 안동시 예안면 부포리 계상고택 인근 국유림 약 1ha를 훼손하고 농사를 지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계상고택 인근 땅은 현재 안동 3대 문화권사업 활성화 방안으로 계획 중인 보행 현수교의 설치 배후지이다.

A 씨는 그동안 현수교와 관련해 부포리 일대를 개발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등 자연환경보존지역 해제를 위한 노력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계상고택 진입로 인근 토지가 경지 정리되는 등 그동안 불법개발 의혹이 제기돼 왔다. 자연환경보존지역은 개인 소유라고 하더라도 법적으로 개발이 극히 제한돼 있다.

이에 대해 안동시 담당자는 "경지 정리된 곳은 개인 소유의 논밭으로 혐의를 찾지 못했으며, 검찰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곳은 국유림으로 혐의 사실은 검찰에서 판단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안동뉴스에도 실립니다.


태그:#불법개발, #안동시 , #계상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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