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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양경수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총파업 대장정 투쟁 결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양경수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총파업 대장정 투쟁 결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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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양경수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총파업 대장정 투쟁 결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양경수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총파업 대장정 투쟁 결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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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한 세상을 바꿀 거침없는 총파업 투쟁으로 세상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사회 대전환을 이뤄낼 것을 결의한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자들이 결의했다. 양경수 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자들은 6일 늦은 오후 경남도청 앞에서 "불평등을 갈아엎자"며 총파업 투쟁을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2월 5일 정기대의원대회와 3월 9일 중앙위원회를 통해 2021년 총파업을 중심으로 한 2021년 사업 및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민주노총은 '사회대전환'의 기치를 들고, 한국사회 판을 바꾸기 위해 조합원이 한 날 한 시에 총파업 투쟁을 결의한 것이다.

'110만 총파업 대장정'에 나선 양경수 위원장은 전국에서 10번째로 6~7일 사이 경남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양 위원장은 경남 첫날 한국지엠 창원공장, STX엔진, 현대로템, 한국산연 노동자들을 만나 현안에 대해 살피고 여러 투쟁을 같이 했다. 또 양 위원장은 이날 늦은 오후 경남도청 앞에서 열린 '지에이산업 폐업 철회 결의대회'애 참석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경남 둘쨋날 진주경상국립대병원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퍼업 투쟁 현장'을 찾고, 이후 거제로 이동해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을 만난다.

경남도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2021년과 2022년은 '위기의 시대'가 될 것이다. 위기 때는 약한 노동자들이 더 힘들어지고, 소득 불평등이 생길 것"이라며 "총파업을 통해 불평등을 갈아 엎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재명 경남본부 지도위원,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 김일식 금속노조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 조창종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장, 조용병 민주일반연맹 일반노조 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민주노총은 "우리가 발 딛고 있는 경남의 상황은 너무나도 처참하다"며 "현대 재벌에 특혜를 주기위해 밀실매각도 서슴치않고 방산 기밀을 빼돌려 제공하는 불법이 판을 치고 지역의 조선산업 생태계가 일순간에 무너져 노동자와 가족, 지역주민 수십만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필요할 땐 국민 혈세로 투자받고 단물 다 빨고는 땅 팔고 도망갈 궁리나 하는 지엠자본과 일본 산켄자본에 대해 먹튀 방지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계절이 지나고 해가 바뀌는 데도 싸우는 노동자들이 겨우 이슬이나 피하려 만든 농성장을 유력 인사들이 찾는 모습을 볼 수 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경남도지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경남테크노파크는 지에이산업 주요 주주이면서도 문제 해결은커녕 상황 판단도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듣고 있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생존권의 문제는 불평등의 문제다. 양극화된 사회, 지긋지긋한 불평등의 사회에 맞서 우리 민주노총 110만 노동자, 경남지역 10만 조합원은 총파업을 통해 세상을 재부팅 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양경수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총파업 대장정 투쟁 결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양경수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총파업 대장정 투쟁 결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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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양경수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총파업 대장정 투쟁 결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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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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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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