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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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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2종에 대해 정식허가 전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건부 허가' 여부를 특별한 일이 없으면 금일 결정하여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다만 PCR 검사가 정확도 100%의 현미경 관찰이라 할 때 자가검사키트는 육안관찰 검사에 비유할 정도로 정확도에 차이가 있는 만큼 국민께서는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보조적 검사수단으로 활용해 주실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홍 직무대행은 이어 "정부는 앞으로 다양한 자가검사키트의 개발을 적극 지원하여 국민들께서 보다 간편하게 자가검사의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최근 유흥주점발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홍 직무대행은 "엊그제 서울에서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받은 뒤 간판도 없이 불법영업을 하던 한 유흥주점이 집합금지기간 임에도 불구, 몰래 영업하다가 적발되어 83명이 무더기로 입건됐다"면서 "3월말 유흥주점 발 집단감염이 400명 넘게 확산되는 양상"이라고 우려했다.

홍 직무대행은 "전반적으로 방역수칙 위반건수가 작년 10월 일평균 10건 수준이었지만 올해 3월 이후부터는 일평균 60건 이상 발생중이고, 유증상자 임에도 불구하고 근무 또는 다중시설을 이용하여 확진된 경우가 2~3월 전체 집단감염의 1/4을 차지하는 등 방역수칙 미준수로 인한 확산이 계속 점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직무대행은 "방역수칙 미준수는 방역통제를 어렵게 하고 방역이 제대로 잡히지 않을 경우 이는 더 강한 방역조치와 국민 추가불편으로 이어지는 만큼 우리 공동체를 위해 우리 각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기본이자 가장 절실하게 요청되는 사항임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겠다"고 당부했다.
 

태그:#홍남기, #국무총리, #자가검사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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