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학살 주범의 '아세안 정상회의' 참여를 반대한다."
경남이주민연대, 경남이주민센터, 한국미얀마연대, 재한미얀마유학생회가 22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24일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미얀마 민 아웅 라잉(MAH) 군부 사령관 등의 참석이 예정된 가운데, 이들 단체가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반인류 범죄자에게 미얀마 정상 자격을 부여한 아세안 정상회의의 개최를 반대한다"고 했다.
이들은 "아세안은 민 아웅 라잉 등 학살 주범들의 정상회의 참석 추진을 중단하라", "아세안 정상회의는 미얀마 군부 세력 거부와 민주 정부 구성 지지를 표명하라","아세안은 미얀마 군부정권의 인권유린을 진상조사하라"고 요구했다.
또 이들은 "아세안과 긴밀히 교류하는 대한민국 정부는 인도네시아 아세안 정상회의 개최를 반대하라", "아시아 시민들은 미얀마 시민들과 함께 아세안 개혁을 위한 행동을 조직하자"고 했다.
경남이주민연대 등 단체들은 오는 25일 오후 1시 창원역 광장에서 "미얀마 학살주범 아세안 정상회의 참여 규탄 및 미얀마 민주주의 승리 결의 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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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8일 오후 창원역 계단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연대집회". |
ⓒ 윤성효 | 관련사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