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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경찰청.
 경상남도경찰청.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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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경찰청은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2개월간 대포통장, 대포폰,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 불법 환전행위 관련 범죄 차단을 위해 '전기통신금융사기 4대 범행수단' 특별 단속을 벌인다.

전기통신금융사기 4대 범행수단은 생성·유통행위 자체가 형사처벌 대상이다. 이는 전기통신금융사기 외에 다른 범죄에도 악용되고 있어 많은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주요 단속대상은 ▲유령법인 설립과 통장 양도양수의 대포통장, ▲유령법인 설립과 휴대폰 양도양수의 대포폰, ▲전화번호 변작과 타인통신 매개의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 ▲불법 환전행위(무등록 환전)다.

경남경찰청은 광역수사대 내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 10명과 강력범죄수사1계 7명으로 전담수사팀을 지정하고, 경찰서 지능팀 전문수사인력을 활용해 전기통신금융사기 4대 범행 수단을 척결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찰은 적발된 대규모·조직적 범죄에 대해서 구속 수사하고 형법상 범죄단체조직죄를 적극 의율 하여 중형이 선고 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단속 사례가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2020년 11월 25일부터 올해 3월 24일 사이 부산, 대구, 경남 소재 모텔 6개소에서 인터넷 공유기에 무선 중계기 등 12대를 연결하여 '보이스피싱 조직'의 해외 전화를 국내 휴대전화번호로 변작한 총책과 관리책 2명을 검거해 구속했다.

경찰은 최근 고수익 알바를 빙자하여 ▲현금수거행위 ▲대포폰과대포통장 개통개설과 명의대여 행위, ▲불법 중계기 설치행위 등은 범죄행위에 해당하여 형사처벌 뿐만 아니라 민사 배상책임도 발생할 수 있으니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남경찰청은 "이같은 불법행위 신고시 신고보상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급 가능하니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우연히 가담한 경우에 즉시 주변 경찰관서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태그:#경상남도경찰청, #대포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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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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