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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지난 19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 들어서고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지난 19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 들어서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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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보수정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권성동(4선,강원 강릉) 의원이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권 의원은 지난 20일 <오마이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역민들께서 많이 기대하고 계실 텐데, 비영남권 출신으로 부담이 많다"면서 "그러나 국민의힘이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비영남권 원내대표가 나와야 한다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 측 관계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영남권 의원들이 다수인 만큼 지역 대결로 분위기가 흐를 경우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초선 의원을 중심으로 비영남권 원내대표를 지지하는 의원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권성동(강원 강릉시, 4선), 김기현(울산 광역시 남구을, 4선), 김태흠(충남 보령시 서천군, 3선), 유의동(경기도 평택시을, 3선) 의원의 4파전이다. 이들 중 4선은 권성동·김기현 2명으로, 권성동 의원은 비영남, 김기현 의원은 영남 출신이다.

권 의원은 당 내 50%를 차지하는 초선 의원들에게 '비영남권 원내대표'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출마 선언에서도 "전투력과 협상력을 모두 갖춘 대선을 앞둔 원내대표 적임자"라면서 "중도·합리의 시대"를 강조했다. 

강릉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대표 주자에 영남권 인사가 많다는 점도 권 의원에게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주호영·조경태·윤영석 의원 등으로 영남권이 주류다.

태그:#강릉시, #권성동,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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