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9일 강릉시의회 의원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비판하고 있다.
 19일 강릉시의회 의원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비판하고 있다.
ⓒ 김남권

관련사진보기

 
강릉시의회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한 것에 대해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19일 강릉시의회(의장 강희문)는 지난 4월 13일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물탱크에 보관중인 오염수 125만톤을 바다에 버리기로 결정한 것에 크게 반발하며,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그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 그리고 일본 자국민들까지도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는 방사능 물질을 제거하고 삼중 수소 등은 희석하여 버린다며 해양 방류의 정당성을 주장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동해안 청정 수부도시 강릉의 해양관광산업과 수산업은 직접적인 피해를 받을 수 밖에 없으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강릉시의회는 △일본 정부는 생명을 위협하는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즉각 철회할 것 △원전 오염수에 대한 관리방법과 처리 절차 등 모든 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것 △우리정부와 국제사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오염수의 안전한 처리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태그:#강릉시의회, #후쿠시마, #강릉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