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교육단체 기자회견
 교육단체 기자회견
ⓒ 전국유치원학부모협의회

관련사진보기

  

전국유치원학부모협의회, 친환경학교급식경기운동본부 등의 교육단체가 19일 오전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치원 아이들에게도 '건강 과일 간식'을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교육단체 등은 "경기도가 '어린이 건강 과일 공급 사업'을 하고 있는데, 어린이집과 가정 돌봄 어린이에게만 지원하고,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는 뺐다"라며 "대표적 불공정 사례"라고 지적했다.
  
한 교육단체 관계자는 "어린이집에는 건강 과일을 지원하면서 같은 연령대(만3~5세)인 공사립 유치원 아이들에게는 예산을 핑계로 지원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비겁한 변명이며 아이들 먹거리를 가지고 어른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차별하는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사업'은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등을 받은 친환경 고품질 국내산 과일을 어린이집 등에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2018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과일 공급은 어린이집이나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는 직접 배달하고,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보육 아동에게는 원하는 과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역화폐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단체 등은 또한 "사립유치원에는 유아학비와 급식비를 별도 지원해 무상급식을 실현하는 반면 공립유치원에서는 유아학비 8만 원에서 1만5천 원을 학부모 동의 없이 급식비로 전용하고 있다"며 "이 또한 불공정 사례"라고 지적했다.

태그:#이해충돌방지법, #어린이집, #유치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