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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동물권행동이 오는 24일 환경 다큐 ‘씨스피라시’를 상영한다.
 서산동물권행동이 오는 24일 환경 다큐 ‘씨스피라시’를 상영한다.
ⓒ 서산동물권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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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동물권행동이 다큐 '씨스피라시'(상영시간 89분)를 상영한다.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문화잇슈(서산시 번화1로 22 2층)에서 상영될 예정인 '씨스피라시(바다에 관한 음모)'는, 전 세계 해양 생태계가 직면한 위기와 위협 요인에 대해 파헤친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에서는 실제 바다 오염의 주 원인이 언론이나 환경단체가 지적하는 플라스틱이 아니라, 상업용 어업에서 배출하는 어망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어업과 양식업이 왜 허구인지를 적나라하게 비판한다.

특히 이번 상영회는 단순히 영화를 감상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람 후 공감하는 부분을 서로 공유하고, 시민들이 각자 할 수 있는 활동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소감나누기 시간이 준비돼 환경을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방역지침 관계로 모집 인원은 15명 정도이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이미숙 활동가(010-6813-0310)에게 문자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서산동물권행동 이미숙 활동가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해양 생태계의 문제와 식습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기 위해 다큐멘터리 씨스피라시를 선택했다"면서 "영화를 감상한 후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동물 역시 인간과 마찬가지로 소중한 생명권과 고통을 피하고 학대당하지 않을 권리,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인종 차별을 넘어 인간과 동물, 모든 생명이 그 자체로 존중받으며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서산시민들이 모여 결성한 서산동물권행동은, 그동안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큐영화 상영, 길고양이들을 위한 물과 사료 급식소인 '캣 편한 세상'을 유료 제작해 분양하는 등 지역에 동물권이란 인식을 전파하는 데 노력 해오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씨스피라시> 포스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씨스피라시> 포스터.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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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서산동물권행동, #씨스피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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