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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일 정상 공동 기자회견을 중계하는 NHK 갈무리.
 미일 정상 공동 기자회견을 중계하는 NHK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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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미일 협력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미국 동부시각으로 16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두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전념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라며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 의무를 준수하고, 국제사회도 이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의 신속한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이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추구하며, 이를 위해 동맹 및 파트너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한국과의 한미일 3국 협력도 공동 안보와 번영에 필수적(essential)이라는 데 동의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홍콩과 신장 위구르, 대만 상황을 공동 성명에 반영하며 중국에 대한 견제 의지를 분명히 나타냈다.

두 정상은 "국제 질서에 부합하지 않는 중국의 행동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동중국해에서의 모든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홍콩 및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라며 "그리고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일본 NHK는 미일 정상 공동 성명에 대만이 명기된 것이 1969년 11월 리처드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과 사토 에이사쿠 당시 일본 총리 회담 이후 52년 만이자, 일본이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한 1972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대만을 핵심적 이익으로 규정하며 자국의 내정으로 여기고 있는 중국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정상은 "중국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우려 사안을 직접 공유하고 싶다"라며 "공동의 관심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얀마 사태에 대해 "미얀마 군대와 경찰이 민간인에 저지른 폭력을 단호하게 규탄한다"라며 "즉각적인 폭력 중단, 구금된 사람들의 석방, 민주주의로의 신속한 복귀를 위한 조치를 이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변화 위기가 세계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위기에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주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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