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 잊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고 했다.
김 지사는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기억합니다"며 "참사의 아픔을 온몸으로 견뎌내고 계신 유가족과 생존 피해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는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는 질문에 마주했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확인했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똑같은 아픔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선을 다해 지켜가겠습니다.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의 책임을 더 민감하게 여기겠습니다"고 했다.
김경수 지사는 "세월호 참사는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를 여전히 남겨두고 있습니다"고 했다.
14일 공식출범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언급한 김 지사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우리 모두의 숙제를 함께 풀어가겠습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았고, 앞으로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고 강조했다.